소아와 임산부 무료접종 가능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는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개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4주간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2~28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비율은 1천 명당 73.9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서산시의 의사환자 비율은 1천 명당 129.1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1.7배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인플루엔자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으로, 접종 중인 백신과 유사한 주로 인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소아, 임산부, 출산 2주 이내 산모, 65세 이상 시민, 면역 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대상자들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소아와 임산부는 관내 소아청소년과에서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개인 예방을 위해 기침 예절, 손 씻기, 실내 환기, 마스크 착용 등 인플루엔자 유행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특히 65세 이상의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중증 예방을 위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조속히 완료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인플루엔자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