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충청권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일제히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사태 수습을 위한 총력을 약속했다.
먼저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을 통해 “방금 무안공항에서 175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을 태운 항공기가 착륙 중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제1책무다. 관계 당국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소방관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도 안전에 유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정부에는 신속한 사태 수습을 당부했다.
민주당 소속 이정문 의원(충남 천안시병)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무안공항에서 181명이 탑승한 여객기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피해자 구조를 비롯한 조속한 사고 수습이 이뤄져 인명피해가 최소화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염원했다.
이어 “행정당국과 지자체 등 관련 모든 기관에서는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국회 역시 사고 수습과 참사 피해자 지원을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은 “너무나도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다.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 당국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안타깝다. 한 분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끝까지 무안의 기적을 바라본다”며 “사건 수습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덕흠 국회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오늘 오전 무안공항에서 항공기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며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난 제주항공 7C 2216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착륙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