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올해比 3.45% 늘어난 5716억 확정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는 17일 제28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올해 회기를 마쳤다.
구의회는 이날 2025년도 예산안으로 올해보다 3.45% 늘어난 5716억을 확정했다.
다만 각급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 대덕물빛축제, 대덕걷기대회 등 3개 사업에 대한 예산 2억 7000만 원이 감액됐다.
아울러 유승연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행권 보장은 국민의 기본 권리”라며 지하차도 보행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밖에 아이돌봄 지원, 새마을청년조직 지원,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금주·금연구역 지정, 가임력 보존 지원, 공모사업 관리,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예방 및 보상, 생활체육지도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처리됐다.
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기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올해 집행부 정책과 사업에 대한 효용성과 문제점 등을 짚었다.
또 반환점을 돈 민선8기 구정에 대한 질의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전석광 의장은 “우리는 불확실성에 따른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다. 특히 지속되는 경제 위기에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적 경제 풍파가 계속되고 있다”며 “성실성의를 다해 지역에 희망의 빛이 내리고 도약할 수 있도록 선명한 발걸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