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실시한 토지행정 추진 성과 평가에서 홍성군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도는 토지행정 추진 성과 평가에서 홍성군이 최우수 기관에, 금산군과 서산시가 우수 기관에 각각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는 매년 도내 16개 시군구와 함께 평가 지표를 만들고 평가위원회를 구성, 토지행정 전반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지적측량 검사 및 민원 처리, 부동산 거래 시장 안정화, 공간정보 운영 및 활성화, 주소 정보 확충, 드론 협업 및 기반 확보, 도민을 위한 현장 중심 정책 실현 모범사례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홍성군은 올해 충남드론항공고와 협약을 맺고 학교 내 드론동아리, 방과후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정사영상을 제작해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 업무에 활용하는 등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드론 인재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시책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금산군은 토지 분할 등 대리인 신청 시 분할 측량, 개발 행위 허가 등 행정절차 마다 제출하는 각각의 위임장을 한 번에 인정받을 수 있는 통합위임장 제도를 실시했고, 서산시는 농지법 시행 이전부터 형질 변경돼 이용 중인 농지를 전수조사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불합리한 지목을 현실화한 것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공감하는 토지행정 업무 추진을 위해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힘쎈충남’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민의 재산권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