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와이글로벌엔터 정기후원
해피맘 충북센터 장학금 기탁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몸도 마음도 얼어붙게 하는 세밑 경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베푸는 이들이 있어 아직은 살만한 세상임을 실감케 하고 있다.
연말 충북지역에서도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려는 이들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먼저 청주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기업의 후원 약정이 진행됐다.
4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이와이글로벌엔터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
후원 약정식은 이날 오전 여울림센터(청주 상당구 소재)에서 열렸다.
약정식에는 안준영(최혜림) 제이와이글로벌엔터 대표와 박은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후원 약정의 주요내용은 제이와이글로벌엔터가 매월 100만원을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에 후원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제이와이글로벌엔터는 저소득가정,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박은주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제이와이글로벌엔터의 따뜻한 후원금을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며,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을 지역 학생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실천한 이들도 있었다.
㈔해피맘 충북센터회원들이 세밑 한파를 녹일 만큼 온정이 가득 담긴 보따리를 기탁했다.
경제형편이 어려운 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450만원을 청주시에 기탁한 것.
시는 학업에 열중하는 고등학생 9명을 선정, 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은 청주시 임시청사에서 진행됐다.
기탁한 장학금은 해피맘 충북센터 회원들이 ‘사랑 더하기 자선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남현순 센터장은 기탁식에서 "회원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자선바자회 수익금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말했다.
㈔해피맘 충북센터는 회원 17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 자원봉사단체다. 이들은 한부모 가정 지원사업, 각종 사회봉사 및 기부사업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