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만나 소각처리시설 증설 등 5개 사업 건의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송기섭 군수가 2025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7일 진천군에 따르면 전날 국회 상임위별 예결위 심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송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의원 면담을 가졌다.
송 군수는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일영 의원, 엄태영 의원, 임호선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진천군 주요 현안 사업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소각처리시설 증설사업(총사업비 339억여원, 증액 건의 18억 4000만원)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건설사업(총사업비 388억여원, 증액 건의 10억원) △진천 공공하수 처리시설 증설사업(총사업비 356억여원, 증액 건의 7억 2000만원) △진천 백곡지구 스마트 용수관리 시범사업(총사업비 94억원, 증액 건의 10억원) △청년 농업인 박람회 개최사업(총사업비 4억 5000만원, 증액 건의 1억 5000만원) 등 5개 사업 예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공공폐수 처리시설 건설사업’은 진천군이 역점 추진 중인 사업으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폐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공공폐수 처리시설을 설치, 오·폐수의 체계적 관리, 입주기업 생산활동 지원, 지역 내 우량기업을 유치, 미호강 수질개선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필수 사업임을 강조했다.
송 군수는 “정부의 내년도 국가 예산 건전화 기조에 따라 국비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 운용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식 기자 jsk122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