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연설 통해 새해 시정 운영 방향 발표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25일 서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00회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새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그는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가 균형 있게 구축되고 있다"며 주요 성과와 함께 5대 시정 방침을 중심으로 한 도시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024년의 성과로 △서산-영덕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착공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취항 및 대한민국 7대 크루즈 도시 선정 △도시안전통합센터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 도입 △충청권 유일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선정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4년 연속 선정 등을 꼽았다.
그 외에도 △에니 라이브사와 86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18만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완섭 시장은 급변하는 대외정세와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서산시를 도약시키겠다"며 다음과 같은 5대 시정방침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서산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수석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건립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등을 추진한다.
두 번째로 ‘걱정없는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가정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기준요건 완화 △장애인국민체육센터·장애인복지관 건립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세 번째로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가칭)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 △해미국제성지 세계적인 K-순례 거점 명소화 △올해 역대 최대인 27만여 명이 다녀간 ‘서산해미읍성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 성장시킨다.
네 번째로 ‘오감만족 관광도시’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5월 서산 대산항 국제 크루즈선 운영 성공적 추진 △제14회 서산 아시아 조류박람회 개최 및 천수만 생태관광지 홍보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다섯 번째로 ‘비전있는 희망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신청사 건립에 행정력 집중 △지역의 대표 명소가 될 자원회수시설을 안정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다가오는 2025년은 상서로운 기운을 가진 ‘푸른 뱀’의 해로 상서로울 서(瑞)자를 가진 우리 서산시와 일맥상통한다”라며 “지금까지 쌓은 다양한 행정 경험에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인 안목과 통찰력을 더한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2025년을 서산시의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