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앞두고 의미 있는 자리 기대 모아
세종시 최초로 9월 24일 출범, 신개념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눈길
'스포츠세종포럼’-‘고려대LINC3.0 사업단’의 협업으로 이룬 결실
각계각층 전문가 모여 세종시만의 스포츠문화⋅산업 기반 마련 방안 논의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세종시에서 스포츠문화를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도모하는 새로운 포럼이 열린다.
‘제1회 스포츠세종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개최돼 스포츠문화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시작한다.
이번 포럼은 스포츠세종 포럼과 고려대학교 세종LINC3.0 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며, 세종시의 스포츠문화 조성과 산업 발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는 세종시에서 처음 열리는 스포츠 관련 전문 포럼으로, 지역 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새로운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세종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포럼의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포럼은 이재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회사, 환영사, 축사를 포함해 세 개의 기조발제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발제는 △이창섭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부위원장의 ‘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진행상황’ △김택천 대한체육회 학교체육위원장의 ‘세종특별자치시 학교체육 오늘과 미래’ △김도균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의 ‘스포츠 DNA 활용과 지역 스포츠 산업 발전’을 주제로 발표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한남희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김현미 2027 충청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특위 위원장, 정태상 세종시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회장, 김홍찬 세종시 중등체육교과연구회 회장이 패널로 나서 세종시 학교체육과 지역 스포츠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스포츠세종 포럼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매 분기 1회 포럼을 개최해 △2027년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세종시 스포츠문화 콘텐츠 및 관광 자원 발굴 △스포츠산업 생태계 조성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환경 구축 △학생 운동 환경 개선 및 진로 방안 논의 등을 지속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포럼 좌장을 맡은 한남희 교수는 “이번 포럼이 세종시를 스포츠문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세종 시민과 체육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세종 포럼 이용준 대표는 “스포츠문화는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포럼을 통해 시민이 스포츠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세종이 스포츠 커뮤니티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세종시의회 등 지방자치단체와 세종시장애인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탁구협회 등 다양한 체육 단체들이 협력해 참여하며, 지역과 체육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논의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