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계룡]

▲ 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은 관내 기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감자 캐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은 세대이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4절기 중 열 번째 절기인 하지에 맞춰 지난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관내 기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감자 캐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에서 참가한 어린이들은 시니어 일자리 어르신들과 함께 감자 캐기 체험을 했으며, 수확한 감자로 마을 어르신들이 만들어주신 감자전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 송미선 관장은 "세대이음 절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절기에 따라 변하는 날씨와 자연 속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변화를 이해하고,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이롭다는 것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절기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수확의 기쁨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미선 명예기자>

▲ 시니어교육지원 사업단이 지난달 24일 계룡시 두마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 시니어교육지원 사업단이 지난달 24일 계룡시 두마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어르신이 들려주는 자유·평화의 소중함]

계룡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시니어교육지원 사업단(이하 교육지원단)은 지난 6월 2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계룡시 두마초등학교(교장 김정현)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 사랑’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계룡시니어클럽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경력과 지혜를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다. 교육지원단은 현재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에 출강하여 ‘군 진로’, ‘나라 사랑’, ‘독도 수호’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지원단은 2022년에 출강 준비를 마치고, 2023년에는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91회에 걸쳐 2483명의 학생에게 강의를 진행했다. 올해는 이미 5월 현재 계룡과 논산시 소재 학교들로부터 103회의 강의 신청이 쇄도하는 등 지난해 전체 강의 횟수를 넘어서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어 교육지원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강의는 ‘우리 함께 지켜요, 자랑스런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국방도시 계룡시에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나라 사랑과 국토수호 정신을 함양하고, 대한민국과 국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역사적 시련, 오늘날의 대한민국, 대한민국 안보 상황과 위협,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군대 등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어린 학생들에게 나라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국가 안보와 국민을 지키는 군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알찬 교육이 됐다.

강의를 듣는 동안 초등학교 학생들은 강사님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진지하게 경청했다. 강의 후 반 대표 학생은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나라를 지키다 돌아가신 분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행복하게 살고 있음을 알았다"며, "앞으로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등 나라 사랑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교육지원단 강사 임채일님(68)은 "어린 학생들에게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어 보람을 느낀다"며, "강의를 통해 국토수호를 책임지는 국군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하고,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욱환 명예기자>

▲ 충남 장애인 부모회 계룡지회는 발달장애인의 가족을 초청, ‘가족 피자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 충남 장애인 부모회 계룡지회는 발달장애인의 가족을 초청, ‘가족 피자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계룡시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가족과 피자 만들며 소통 중요성 깨우친 시간]

충남 장애인 부모회 계룡지회는 지난 6월 17일 계룡시 관내 거주 발달장애인의 가족 40여명을 초청하여 ‘가족 피자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도움을 받아 주관하게 됐으며 가족과의 요리 실습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피자를 함께 만들고 오븐으로 맛있게 구워진 피자를 나누어 먹으면서 가족 간의 오붓하고 정겨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 참여가족은 "피자 만들기 행사 참여 후 너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가 있으면 또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수철 지회장은 "발달장애인 가족들이 휴식하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신 충남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센터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화합을 증진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철 명예기자>


[여름방학 즐겁게 보내고 싶은 사람 모여라!]

도원울타리 지역아동센터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아동·청소년 돌봄강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진행하여 아이들에게 즐겁고 알찬 여름방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 물놀이 캠프를 떠나, 소중한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한 달 동안 매주 요리수업과 공예수업이 진행되는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요리수업과 공예수업은 총 10회의 이동수업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창의력과 성취감을 느끼며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도원울타리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들은 이번 여름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차기를 바라며, 더 진한 여름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방법은 도원울타리 지역아동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하승일 명예기자>

[아동·청소년 돌봄강화프로그램 지원사업 ‘여름방학을 즐겁게 안전하게’ 일정]
물놀이 캠프 : 8월19일-20일(1박 2일), 장소: 리솜리조트
요리수업 및 공예수업 : 매주 1회 총 10회 이동수업
주관: 도원울타리지역아동센터
후원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문의:042-551-7950


[계룡시 연 1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할인가맹점 71곳 선정]

연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완료한 우수자원봉사자들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맹점이 계룡시 내에서 71곳으로 선정됐다. 이는 충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한 것이다.

할인가맹점들은 우수자원봉사자증을 소지한 봉사자들이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노고와 기여를 인정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계룡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가맹점 최다 선정은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와 활성화를 촉진하며, 계룡시 내에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혜택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자원봉사 문화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내 가맹점 최다 선정은 계룡시의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와 봉사자들 사이에 긍정적인 상호 작용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계룡시 전역에서 자원봉사 문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순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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