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진로박람회·교육발전특구 선포식 개최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는 18일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제8회 진로박람회’와 ‘교육발전특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고, 교육발전특구 지정의 의미를 기념하며 관계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성기동 서산교육장, 관내 초·중·고등학생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산시와 서산교육지원청, 한서대학교, 지역 산업체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LED 스크린 터치 퍼포먼스를 통해 특구의 시작을 알린 후, 6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사업 성공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도 진행됐다.
이어, 일타강사 이지영 강사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라는 주제로 진로 토크 콘서트를 열어 학생들과 꿈과 목표 설정, 학습 전략에 대해 소통했다.
진로박람회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89개의 체험 부스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 정보를 제공한다.
체험 부스는 ▲교육발전특구 ▲교육과정박람회 ▲미래산업 ▲미래도전 ▲예술창작 ▲지구환경 ▲지역사회 ▲미래 모빌리티 등 8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롯데케미칼, 서부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사 등 지역 내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학생들에게 기업 직무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감을 더했다.
또한, 한서대학교는 미래 모빌리티 구역을 신설해 드론 안내 및 실습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진로박람회는 교육발전특구와 함께 개최돼 어느 해보다 더 특별한 청소년 축제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직업을 탐색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교육의 비전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