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경제위, 도내 기업 해외사무소 운영실적 점검
보건환경위, 힘센 충남 풀케어 돌봄 정책 집중확인

충남도의회[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충남도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가 6일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도의회 의원들은 행감을 앞두고 총 2242건의 자료를 요청하며 송곳 질의를 예고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지난 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제356회 도의회 정례회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 감사를 비롯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도의회에선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이후 첫 행감인 만큼 도정 및 교육행정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기획경제위원회는 국내 외국인 투자유치 실적과 해외사무소 운영 실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사무소 운영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세수감소 당면에 발맞춰 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이뤄졌는지 여부도 면밀하게 살펴본다.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7월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와 집중호우 발생 등 각종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진행한다. 충남미술관, 충남예술의전당, 충남의병기념관 등 충남을 대표할 문화·체육시설 건립과 추진상황도 확인할 계획이다.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김 지사의 저출산 대응책인 ‘힘센 충남 풀케어 돌봄 정책’ 추진상황을 집중 확인한다.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 체계 구축 등 보건의료체계가 안정화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한다.

농수산해양위원회는 지난 7월 집중호우가 발생한 충남 논산에서 양배수장 배수펌프 가동이 중단돼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 농어촌공사 양배수장 관리 실태 점검을 예고하고 있다. 충남의 미래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원예작물 복합단지, 신재생에너지 시설 등 추진 사항도 살펴본다.

건설소방위원회에선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지역을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건설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상황을 살펴본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앞두고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교육위원회에선 유보통합과 관련해 영유아 교육과 보육을 위한 지원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학생의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논의한다.

기획경제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종혁 의원(국민의힘·천안 3)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하고 처음 맞는 행감인 만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을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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