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스포츠융복합산업연구소 5일 포럼 개최
정문현 소장, 지방체육 문제 해결 방안 제시할 듯

충남대학교 정문. 충남대학교 제공
충남대학교 정문. 충남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한국 체육의 미래를 논하는 공론장이 5일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 스포츠융복합산업연구소는 5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대한민국 체육발전을 위한 미래과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 스포츠 미래를 향한 방향성’을 주제로 스포츠AI 빅데이터학회와 공동으로 연다.

민·관·학의 연구자와 체육지도자 및 선수들, 체육행정가 등이 참여해 위기에 봉착한 한국 체육의 주요 변화와 시사점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체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포럼은 유승민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주제발표로 포문을 열고, 박재현 스포츠AI 빅데이터학회 사무총장 겸 한국체대 교수와 정문현 충남대 스포츠융복합산업연구소장이 각각 발제자로 나선다.

유승민 전 위원은 정보통신기술과 미디어의 발달로 스포츠 또한 변화하는 가운데, 공정성과 성평등, 환경 지속가능성, 사회적 가치 확립을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고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현 교수는 데이터로 분석한 올림픽의 변천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 엘리트체육이 변화하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제안할 계획이다.

정문현 교수는 체육인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전체육포럼의 상임대표로서 지방 체육 문제의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자유토론에는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5000m계주 금메달리스트 송석우,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양궁 단체 금메달 리스트 주현정이 패널로 참여한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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