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탠퍼드대, 학문 분야 랭킹 등 다양한 지표 활용해 선정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충남대학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Top 2% Scientists List(전 세계 상위 2% 연구자 리스트)’에 총 48명의 연구자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스탠퍼드대와 글로벌 정보분석·연구 논문 출판기업인 엘스비어는 SCOPUS 기반 논문을 바탕으로 논문 수와 피인용도, H-index, 학문 분야 랭킹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매년 전 세계 상위 2%의 연구자를 선정한다.
올해 충남대는 연구 생애 업적 기준 39명, 2023년 업적 기준 39명 등 중복 포함 총 48명의 상위 2% 연구자를 배출했다.
특히 충남대 석학교수인 조은경(의대)을 비롯해 정혜광(약대), 이영석, 박원호, 김종훈, 정슬(이상 공대), 손영구(자연대) 7명은 미생물학, 독성학, 고분자과학, 전자공학, 산업공학 등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 상위 1% 이내 연구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충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중심대학으로 인정받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첨단 바이오, 차세대 반도체 등 분야의 뛰어난 연구 경쟁력을 바탕으로 충청광역연합을 아우르는 메가 유니버시티를 구축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