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김흥준·충남본부 논산·계룡 담당 국장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2024 한국경제 최고의 리더’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는 그의 리더십이 논산 농업의 성공을 넘어, 국가 경제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이 상은 한경미디어그룹이 국가 경제 발전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백 시장의 공적은 논산을 뛰어넘어 한국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가진다.

백 시장의 대표적인 혁신은 논산의 강점을 활용해 ‘육군병장’이라는 농업 브랜드를 탄생시킨 점이다. ‘국방도시’의 이미지와 품질 높은 농산물을 결합한 이 브랜드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463개 항목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 이러한 성공은 논산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국내외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됐으며,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백 시장은 농업을 단순히 생산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고도화된 수익 구조를 구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논산시는 28개의 농축산물 가공생산 업체와 협력하여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보장하고, 기업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주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며,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로 남았다.

특히 백 시장이 주창한 ‘농업발전 5대 원칙’과 ‘수익 3원칙’은 단순히 농업 생산에서 벗어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비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비전은 논산이 농업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실제로 그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수출 협약 성사를 통해 논산 농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논산시는 또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딸기 생산지로서 논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글로벌 농업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글로벌 시장 확장은 단순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넘어, 한국 농업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 농업이 이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농업과 더불어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혁신을 계속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의 리더십은 논산을 넘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모델로 자리 잡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논산이 세계 시장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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