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 사격·카누팀 우수한 성적 거둬

서산시청 사격팀이 서산시종합사격장에서 전국체육대회 메달 획득을 기념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사격팀이 서산시종합사격장에서 전국체육대회 메달 획득을 기념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카누팀이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메달 획득을 기념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카누팀이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메달 획득을 기념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청남도 서산시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 11~17일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서산시청 소속 사격팀과 카누팀은 충청남도를 대표해 출전해, 도의 3년 연속 종합 5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서산시청 사격팀은 12~14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하며 충청남도가 사격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12일 열린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박성현, 강준기 선수가 국군체육부대 소속 이준호, 공성빈 선수와 팀을 이루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진행된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강준기 선수는 은메달을 추가하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또한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소승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종목 단체전에서는 소승섭, 최보람, 방재현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13일에는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유현영, 오정은, 김예슬, 김희선 선수가 은메달을 따냈으며, 50m 소총복사 개인전에서는 이은서 선수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서산시청 카누팀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12~15일 서낙동강 조정·카누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카누팀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서산시의 위상을 높였다.

12일 C-1 1,000m에 출전한 최지성 선수는 동메달을 차지했고, 14일에는 강신홍 선수가 C-1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체육대회에서 세 번째 금메달을 기록했다. 강신홍 선수는 이로써 전국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실력자들 사이에서 우수한 기량을 뽐낸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실력으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이번 성과는 충청남도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