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광화문서 ‘와우 페스티벌’ 갖고 방문의 해 선포
2030년까지 1억명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도약

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 ‘와우 페스티벌(와WO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 ‘와우 페스티벌(와WO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서울 한복판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선포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 찬란한 백제문화를 간직한 충남의 매력을 알렸다.

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충남 방문의 해 선포식 및 성공 기원 한마당 ‘와우 페스티벌(와WOW!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홍성현 도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시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충남의 매력을 맛봤다.

특히 행사장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관과 시군 홍보관에서는 충남지역 특산물과 고유한 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의 줄이 이어졌다.

백제 금관 만들기, 도내 주요 관광지 배경 포토존, 워디·가디 페이스 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시군별 디저트 등 특산품 시식과 귀여운 캐릭터 등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배우 박해미, 트로트 가수 박민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밴드 몽돌, 한국케이팝(K-POP)고 등이 멋진 공연이 펼쳐졌으며, 본행사인 선포식은 지역 대표 관광지와 축제, 즐길거리(액티비티)를 담은 홍보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관광 비전 선포 및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도는 점등 퍼포먼스를 통해 충남 관광 비전 ‘문화와 레저의 중심, 미래 관광 충남’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1억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더불어 이를 위한 5대 전략 △오감힐링 △스마트관광 △해양레저 △친환경 지속가능 관광 △역사와 문화예술 관광을 추진해 매력적인 관광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포식 이후에는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개 방송을 연계 진행해 김민석(멜로망스), 데이브레이크, 문별(마마무), 비비지, 에스에프9(SF9), 온유(샤이니), 이승윤, 코요태, 하이키 등이 출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설렘과 감동, 낭만이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면서 “한류 원조이자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천혜의 자연인 서해안을 바탕으로 원산도·안면도, 섬과 바다, 갯벌 등지에서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도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내후년까지 충남 방문의 해를 열어 2026년 5000만, 2030년 1억명이 찾아오는 ‘전국 1위의 문화관광도시, 충남’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충남만의 특색을 살린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대로 준비할 테니 더 자주, 더 오래 충남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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