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시군 관광 관계관 회의 개최
관광시설 할인·투어패스 확대 예정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가 체류형 관광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일(Work) + 휴가 (Vacation)를 결합한 워케이션 등 새로운 관광 문화 조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하고 도가 핵심적으로 추진 중인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흥행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31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회 도-시군 관광 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충남 방문의 해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도는 충남 방문의 해 준비 상황 공유와 관광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도-시군간 협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매월 관광 관계관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는 도와 시군 과장들이 참석했다.
또 지난달에는 김태흠 지사와 시장·군수 등이 한자리에 모여 충남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도는 이날 본격적인 충남 방문의 해 기간인 내년부터 체류형 관광을 확대키로 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올해 8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워케이션 충남을 내년 10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관광시설 할인과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투어패스 상품은 모든 시군으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관광객 유입 촉진과 도내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할인 이벤트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충남 방문의 해 준비를 앞두고 킬러 관광상품 개발, 이색 프로그램, 수용태세 개선,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관광객이 충남에 대해 갖고 있는 이미지를 바꿔 나가겠다"면서 "시군과 힘을 합쳐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