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X·지상군페스티벌 함께 열려 명품축제 위상 ↑
국방·항공우주체험 등 방문객들에 특별한 추억 선사

▲개막식 군악의장대 도열 모습
▲개막식 군악의장대 도열 모습
▲무기장비 전시 및 헬기 기동 모습
▲무기장비 전시 및 헬기 기동 모습
▲항공우주체험관
▲항공우주체험관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K-軍문화의 중심, 힘찬 국방수도 계룡!'을 주제로 열린 제14회 2024계룡軍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명품 축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개막식은 지상군페스티벌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이응우 계룡시장, 육·해·공군참모총장, 김범규 계룡시 의회의장, 그리고 국내외 군 관계자들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주한 미2사단 부사단장과 튀르키예 국방차관 및 대사의 참석은 이번 축제의 국제적인 면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올해 軍문화축제는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통해 차별화된 축제로 거듭났다. KADEX(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와 동시 개최됐으며, 배우 김승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축제의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대형 용도령 포토존, 해병대 체력단련 체험, 짚라인, 달 탐사 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총 6개 분야, 28개 프로그램이 계룡대 활주로, 병영체험장, 금암행사장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항공우주특별관’에서는 대한민국의 우주 강국 위상을 체험할 수 있었고, ‘국방체험관’에서는 해군과 공군, 해병대의 홍보 활동과 함께 체력 도전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일반인들이 평소에 방문하기 어려운 계룡대 내부를 개방해, 용도령 열차를 타고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1박 2일 가족 군문화 캠프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파크와 가상 모의전투, VR체험 등은 어린이와 부모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축제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향토음식관에서는 지역 음식점을 홍보하며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위생관리로 방문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무료 셔틀버스 운행과 응급처치 체계 마련 등 철저한 관람객 안전 관리가 돋보였다.

특히 이번 축제는 KADEX와의 동시 개최를 통해 계룡시의 국방수도 이미지와 시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으며,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지상군페스티벌과 KADEX와 함께한 이번 軍문화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 축제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행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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