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서산]

["이웃 위한 헌신… 늘 감사드립니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규선) 주관 제2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축제가 지난 9월 30일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기관단체장 및 사회복지 종사자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봉사를 위해서 참여한 좋은이웃들봉사단(단장 홍경숙) 읍·면·동팀장 15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입장하는 사회복지 종사자 등에게 따스한 마음으로 질서정연하게 안내하면서 행사 리플렛과 좋은이웃들 홍보 리플렛을 나누어 주는 봉사 활동을 펼쳐 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한다.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유빌라떼 앙상블 단원들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사회복지의 날 홍보 동영상 시청에 이어 기념식을 시작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 36명에게 표창을 했으며, 제10회 서산사회복지대상 사회복지 공로 부문에서 20여 년 동안 복지 사각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등 지역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운산면 채비아 씨가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시상금 100만원을 받았다<사진>.

2부 행사인 한마음 축제에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끼를 발산하는 노래자랑이 펼쳐졌으며, 지역 향토 초청 가수들을 초청해 축제 분위기가 고조돼 그동안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받았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열광의 축제의 장이 됐다.

앞으로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회복지사업 종사자들이 받는 스트레스 등을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주관해 그날만큼은 종사자들이 모두 동참하는 축제의 장이 돼 사회복지 종사자의 긍지를 가지고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홍경숙 명예기자
 

[이웃사랑 가득 넣어 만든 송편·부침개]

음암면적십자봉사회(회장 문오임)에서는 지난 9월 11~12일 양일간 음암면자치센터에서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 어르신들에게 송편과 부침개를 만들어 45가정에 전달했다<사진>.

적십자봉사회에서는 매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료비 등을 후원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스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마음을 담아 송편을 전달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다.

요즘 현대사회는 핵가족 세대로 자녀들이 부모를 돌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면서 자녀들이 하지 못하는 추석 명절 차례상을 차릴 수 있는 송편과 부침개를 누가 만들어 줄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그러나 음암면 적십자봉사회가 있어 그래도 고유 명절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는 나눔과 섬김의 정신으로 음식을 만드는 좋은이웃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문오임 회장은 평소 좋은이웃들봉사단 음암면팀장을 맡아 사각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해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한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회원들과 함께 좋은이웃들사업에 봉사자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식사지원과 생활용품 지원 및 난방유지원과 의료비 등 지원을 해 주는 등 헌신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회원 모두가 적십자 봉사 정신으로 화재가 발생하면 재해를 입은 가정에 제일 먼저 달려가 화재를 진압하는 등 직접 현장에 참여하고 평소에는 재해예방에 솔선수범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미풍양속이 자자손손 계승될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차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송편 나눔을 후세들이 배울 수 있는 배움의 전당으로 음암면 적십자봉사회가 이끌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정운순 명예기자

 

▲ 중증장애인을 위한 행복 나들이 행사 기념사진 촬영 모습.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제공

[서천국립생태원으로 떠난 중증장애인의 뜻깊은 나들이]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에서는 지난 9월 24일 중증장애인을 위한 행복 나들이 행사에 보호자와 인솔자 등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서천국립생태원과 한산모시관을 관람하는 뜻깊은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중증장애인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자연과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천국립생태원을 관람하며 다양한 생태환경을 체험하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 보존의 중요성에 대하여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국립생태원은 장애인들을 고려해 편의시설 등이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과 환경으로 아름답게 조성돼 모든 참가자가 불편 없이 관람했다.

이어 한산모시관에서는 전통 한산모시 염색체험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스카프 염색체험을 통해 전통공예의 매력을 직접 느끼고 자신만의 개성 있는 스카프를 제작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으로 중증장애인들에게 창의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생태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더 큰 의미가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으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중증장애인들이 자연과 문화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하고 사회적 소통의 기회를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한다.

이번 나들이 행사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앞으로 중증장애인들의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한다.

이영란 명예기자



[서산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과 함께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성료]

서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상복)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9월 11일, 복지관에서 장애인 가족 200여 명이 함께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국악인 안종미 씨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서산문화원이 지원한 색동예술단(단장 이순옥)의 민요공연이 식전 행사로 펼쳐졌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장애인 가족들이 전통 놀이인 윷놀이 등을 함께 즐기고, 명절 음식을 나누며 추석의 따뜻한 정취를 느끼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축하 영상 편지를 통해 "장애는 더 이상 가르는 벽이 아니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한가위가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을 응원하고 돕는 모든 분이 천사"라며, "한가위를 맞아 이웃과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복지관 이용자 최 모 씨는 "요즘은 추석이 가까워져도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는데, 복지관에 와서 전통 놀이도 즐기고 맛있는 점심도 먹으며 선물도 받아 정말 한가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복 서산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지역의 장애인들과 함께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즐길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라며,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장애인이 없도록 항상 살피고,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시장애인복지관은 매년 추석 명절을 맞아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옥 명예기자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을 소중하게"]

라이프굳 단체(이사장 조문상)에서는 지난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 솔밭공원 공원에서 13명의 이사가 참여해 생명존중 자살예방 활동을 펼쳤다<사진>.

라이프굳이라는 단체는 그 무엇보다도 귀한 생명의 귀중함을 고취하고 생명사랑, 생명존중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자살 예방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상담과 방문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을 알리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생소한 비영리 공익민간단체라고 한다.

이 단체는 2013년도에 설립돼 그동안 찾아가는 생명존중 콘서트, 거리캠페인 활동 등 생명존중 자살 예방 캠페인을 펼쳤으며, 자살 예방 강사 양성과 자살 예방 인식개선 세미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살 예방 인식개선에 멘토링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한다.

서산시가 부끄럽게도 그동안 자살률 전국 1위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라이프굳 임원들의 열성적인 마음으로 노인우울증 자가진단테스트, 행복한 노후를 위한 마음건강 생활수칙 실천운동 등 자살 예방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한 결과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매년 자살률이 떨어져 요즘은 전국 중간 정도라고 한다.

정부에서도 할 수 없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13명이라는 소수의 이사진으로 이러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이들의 수고와 노력으로 주변에 혹시 이런 사람이 있나 하는 물음표를 달고 자살 위험군에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소중한 생명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다시 한번 칭찬과 응원을 보낸다.

이 단체는 연중무휴로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전문 상담사의 심층 상담을 받아 치료와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서 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헌신적 봉사를 하고 있다.

라이프굳 관계자는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살 예방에 온 힘을 쏟겠다고 한다. 박미숙 명예기자


[온가족보듬사업 대상 가족 나들이]

서산시가족센터(센터장 류순희)는 지난 9월 21일, 온가족보듬사업 대상 10가정 30여 명과 함께 내포보부상촌으로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다.

온가족보듬사업은 한 부모, 조손, 취약 및 위기 가족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가족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자녀들을 위한 보듬매니저가 가정에 파견되어 학습 및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 간의 관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육 및 문화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참여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가족 나들이에 참여한 예천동 주민 강○남(53세, 남)은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두 아이가 너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바쁜 생활 속에서 아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더 열심히 놀아주려고 노력했다"라며, "평소 쉬는 날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보내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했던 이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온가족보듬사업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례 대상 가족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서산시가족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미향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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