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서산]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한 여행이 2024년 여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지속 가능한 여행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여행 형태이다.
여행 중에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문화재 훼손을 막는 등의 노력이 이에 해당한다. 여러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산버드랜드에서 ‘사계절 숲속 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산버드랜드에서 천수만에 대한 생태 지식을 습득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생태 프로그램이다.
특징으로는 계절별 활동 내용에 차별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사계절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천수만 자연환경에 대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이다.
또한 자연환경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통해 천수만 생태의 이해를 돕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서산버드랜드의 생태 체험은 이전부터 꾸준히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고, 올해도 호응에 힘입어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를 1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폭염이 최악 수준을 기록하면서 남 일 같던 기후 위기는 성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됐다.
앞으로 남은 계절들을 위해서라도 지속 가능한 여행 트렌드가 꺼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신은서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기자>
역사·문화 체험 가득한 서산해미읍성축제
올해 특히나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에는 서산해미읍성에서 가을맞이 축제가 열린다.
2024년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서산시와 (재)서산문화재단의 주최로 개최되며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고 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모든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진남문부터 지성루, 암문, 잠양루를 기준으로 해미읍성 안쪽에서 이곳저곳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 축제는 매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올해에도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역사 체험, 문화예술 공연, 지역 특산물 먹거리,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 또는 친구, 연인과 질리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을 듯 하다.
서산의 대표 축제인 만큼 초대 가수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첫날은 배우 박해미가 나와 뮤지컬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트로트 가수 김희재도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둘째 날은 한강, 린, 한이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저녁 9시부터는 신나는 EDM 파티가 열린다.
셋째 날에는 서산이 배출한 가수 나윤한과 김중배가 출연하며 장하은, 판도라의 무대로 감성적인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고 DJ juncoco가 화려한 EDM 파티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금채안과 임도형, 힙합의 거장 비와이의 공연, DJ Air의 EDM 파티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렇듯 서산해미읍성축제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축제는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통해 서산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고 가을을 맞이하는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다.
<박하은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기자>
과거의 나를 만난다… 소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김혜정 작가가 쓴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사진>"라는 어릴 적 잃어버린 분실물을 챙겨가라는 전화에 의아해하며 찾으러 간 주인공이 분실물을 받고 타임슬립을 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써낸 작품이다.
이 책은 분실물을 통해 옛 시절로 타임슬립을 한다는 독특한 이야기로 독자들을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이 책을 읽은 서산 석림중의 한 도서부원은 "나는 어떤 어른으로 자랄까, 상상할 때면 그 모습이 잘 그려지지 않을 때가 있다. 어딜 가도 내가 자란 모습이 보이지 않고, 동굴 속에 갇혀 그대로 사라져 버릴 것 같다. 그런 이들에게 이 책은 미래로 나아갈 희망을 준다. 지금의 내가 너무 볼품없고, 좋은 어른이 되지 못할 것 같아도, 나는 앞으로 걸어 나갈 수 있단 희망을 주는 책이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나 또한 미래의 불확실함에 대해 불안해했던 적이 있었으나 이 책을 읽으며 미래로 나아갈 한 걸음의 희망을 얻은 적이 있다. 그렇기에 미래가 불확실할까, 방황하는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책이다.
이 기사를 읽게 되는 이들에게, 불확실한 미래가 두려워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때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길 바란다는 말은 전하고 싶다.
<김가을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기자>
잇슈 가득… 서산 시민 마음 사로잡은 ‘보름달이 떠 잇슈’
지난 14일 서산동부시장에서는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 카페동아리 ‘드립’이 기획하고 자치기구 청소년이 함께 준비한 ‘보름달이 떠 잇(eat)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먹거리와 전통 놀이, 캠페인 등의 부스 체험과 각종 이벤트 등 전통시장을 찾은 서산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이날 특별 무대를 펼쳐 추석맞이 준비로 바쁜 시장 이용객과 폭염에 지친 행사 운영 청소년에게 활력을 되찾아 주었던 공연팀들을 낱낱이 알아보겠다.
첫 번째 순서는 청소년 댄스팀 ‘플러터’이다. 이들은 ‘휘파람’과 ‘마지막처럼’으로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다.
다음으로 역시 청소년 댄스팀인 ‘스피넬’이 ‘뱅뱅뱅’과 ‘판타스틱베이비’라는 곡에 맞춘 파워풀한 공연으로 점점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은 서산시 어린이응원단 A.o.S팀이 준비했으며 ‘나는 대한민국이다’와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다양한 기술들과 시민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까지 더해 마지막 무대를 멋지게 장식해 주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풀고 지난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냈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욱더 열정적으로 만들어 갈 서산시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정민주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기자>
서산시민의 지식 요람 ‘대산도서관’으로 오세요
서산시의 도서관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풍부한 지식 자원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문화 공간이다.
서산시립도서관, 대산도서관, 해미도서관, 서부평생교육원, 서산어린이도서관 등 저마다 특색을 살리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도서관은 특히 지역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도서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건물의 외관은 아담한 한옥의 모습을 갖고 있으며, 기왓장 지붕과 나무 기둥이 잘 어우러져 고풍스럽다.
대산읍의 특성상 산업 단지와 가까워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이용자들이 도서관을 찾는다. 이에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를 위한 도서 대출 서비스뿐만 아니라, 여러 독서 모임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망일산에 위치해 가볍게 등산을 즐기기에도 좋은데 예전에는 어린이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하지만 초등학생의 수가 줄어듦과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된 후 다시 진행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이처럼 대산 지역의 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대산도서관이 지금처럼 지역 주민들과의 상생하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을 추진하는 도서관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면 좋겠다.
<김세환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기자>
다시 돌아온 가을… 가야산·축제·버드랜드에서 더 즐겁게!
긴 더위가 끝나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이제 에어컨 아래에서 벗어나 가을을 느껴보면 어떨까? 그럼 자연을 느끼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보겠다.
제일 먼저 추천할 방법은 가족과 함께하는 가벼운 등산이다. 서산 인근에 있는 가야산은 최고 높이가 678m로 충남 서부 지역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물론 끝까지 오를 필요는 없다. 그 대신 서산 마애 삼존불이나 수리바위에 올라 보면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는 지역 축제 즐기기를 추천한다. 곧 있을 서산의 축제로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하는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있다.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읍성을 열고 지혜를 만나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전통 관련 다양한 공연 관람과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친구, 가족 그 누구와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로 다시 한번 가을을 느껴보자.
마지막으로는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걷는 방법이다. 서산버드랜드에서 진행하는 생태탐방로 걷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주변 철새들과 황금 들녘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양대동 쓰레기 매립장부터 천수만까지 이어진 코스모스 길을 따라 걷는 것도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가을이 유난히 짧아져 빠르게 지나가는 것이 속상할지라도 다시 돌아올 가을을 기다리며 이와 같은 방법들로 이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빛나게 즐겨보자.
<장은채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