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꿈 실현 끊임없이 노력
사회적 취약계층 안정 중점
[충청투데이 김진식 기자] "진정한 의회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견제와 균형은 필요합니다. 좋은 정책은 협력하고 지원해야 하겠지만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월 6대 증평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오른 조윤성(48·사진) 의장이 의회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 조 의장은 먼저 의정 목표를 설명했다.
그는 "‘군민의 꿈을 실현하는 의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 경제 회복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모든 주민이 고루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집행부가 계획한 주요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미진한 부분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의회의 결정 과정을 빠르고 투명하게 공개해 군민들이 의사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마련해 군민과의 소통과 신뢰를 증진시키겠다"며 "군민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인 사회 구축을 위해 벌이는 증평복합문예회관, 증평종합운동장, 증평스포츠테마파크 등 주요 문화시설과 체육 분야사업에도 집행부와 협심해 조속한 준공을 꾀하겠다"고 했다.
이어 "증평군민이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안면 송정리 산업단지 조성,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통해 지역 경제의 다양화와 혁신적인 산업 육성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장은 "6대 후반기의회는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2년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유능하고 성숙한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증평출신인 조 의장은 충주대를 졸업하고 2022년 지방선거(증평군 가선거구·국민의힘)에 출마해 당당히 증평군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초선 의원이지만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며 3만 8000여 증평군민의 다양한 꿈과 목표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기 위해 오늘도 동분서주하고 있다.
증평=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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