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9일 버섯랜드 광장 일원서 열어
개발 저지 투쟁 이어온 역사적 장소로 의미↑

청천환경버섯축제가 오는 27~29일 열린다. 괴산군 제공
청천환경버섯축제가 오는 27~29일 열린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청천면의 대표 축제인 2024 청천환경버섯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버섯랜드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청천환경버섯축제는 청천면이 30년 넘게 문장대용화온천 개발 저지 투쟁을 이어오며 지역 환경을 지켜낸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외부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청천의 대표 특산물인 버섯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28일부터 청천푸른내시장 일원에서 ‘청천 푸른내 특산물 축제’도 함께 열려 더욱 다채로운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한궁대회 △면민가요제 △주민자치프로그램 △치어 방류 △재활용품 경진대회 △ 바자회 △환경포럼 △청천 생태환경 사진 및 그림 전시 등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도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고구마 캐기 체험 △농특산물 판매장터 △생태 공예품 체험 등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노수영과 강민, 철희와 청이 박군의 공연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청천환경버섯축제가 2024 괴산고추축제의 성공적인 분위기를 이어받아,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청천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맛있는 버섯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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