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437억원 확보… 현암리 침수피해 종합 정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사업’ 에 판교지구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43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판교면 시가지 및 판교 전통시장 주변의 판교천과 현암천 일원으로 집중호우 시 시가지 침수, 하천제방 유실 및 소규모 시설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이다.
서천군은 매년 반복적인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지난 3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신청했다.
올해는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2029년까지 판교천 1.57km, 현암천 4.79km에 대한 정비, 교량 5개소 재가설, 보/낙차공 15개소 및 배수펌프장, 사방시설소 등의 신규 개설 등 재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김기웅 군수는 “판교면은 판교 전통시장과 시간이 멈춘 마을 등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더 매력적인 관광지이자 거주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