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보건소, 베트남어, 태국어, 라오스어 3개국 자료 제작

서천군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제작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자료.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제작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자료.사진=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보건소가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자료를 제작해 배포한다.

서천군은 언어 장벽으로 정보 접근이 쉽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질병관리청, 서천군 가족센터(센터장 이현희) 등과 협력해 베트남어, 태국어, 라오스어 3개국 언어로 번역된 교육자료를 제작했다.

교육자료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방법과 함께 감염병 증상 등이 쉽게 설명돼 있다.

군은 교육자료를 전국 시·군 보건소에도 배포해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예방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국어를 통해 다양한 질병 증상과 예방 방법 등을 쉽게 이해하고 신속히 의료기관의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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