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충청투데이 공동캠페인]
‘똑똑! MAP 프로젝트’ 수학적 역량 신장 박차
똑똑 수학탐험대, 교과·탐험·자유활동 등 운영
수학 게임처럼 즐기며 배워 학생들 열의 ‘가득’
인공지능 추천활동으로 맞춤형 학습 문제 제공
평가활동으로 강점·약점 파악… 수업 효과 커져
대전수학문화관 체험활동하며 과목 흥미 증대
도서관 수학 도서 코너 ‘이달의 수학자’ 등 안내
자연스러운 교육 환경으로 수학적 사고력 ‘쑥’

▲ 찾아오는 수학체험교실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석봉초등학교는 ‘똑똑! MAP 프로젝트를 통한 수학적 역량 신장 방안’이라는 주제로 교육부 요청 대전시교육청 지정 초등수학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똑똑! MAP 프로젝트’란 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수업지원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 활용을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별 수학 학습 현황을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수학 수업을 통해 수학 교과 역량을 신장시키는 AI 활용 수학 수업 프로젝트이다.

이와 함께 수학 교육 환경 조성, 학년별 수학동아리 운영, 수학 관련 체험활동 등 수학 관련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역량을 신장시키고자 힘쓰고 있다.◆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학생별 수학 학습 현황 진단 및 분석

학생 모두가 성장하는 맞춤형 수학 학습을 위해서는 학생 개개인별 진단은 필수적이다.

이에 대전석봉초등학교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수학 학습 현황을 진단했다.

지난 3월 초 진행된 기초학력 진단검사, 3~5학년 대상으로 실시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DTBS, ‘똑똑! 수학탐험대’에 탑재돼 있는 진단평가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수학 성취 수준을 파악했다.

똑똑! 수학탐험대의 진단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패턴을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 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진단검사는 학생들의 기초 계산 능력부터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 능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학적 능력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별 수학 학습 수준과 이해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를 할 수 있었다.

대전석봉초등학교 교사들은 "학생별 진단평가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매우 구체적이어서 이를 바탕으로 한 학생별 맞춤형 수학 교육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한 개별 학생의 학습 로드맵을 설계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학생 맞춤형 수학 교육은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학습 동기 유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똑똑! 수학탐험대’를 활용한 수학 수업을 통한 수학 실력 향상

‘똑똑! 수학탐험대’는 교과 활동과 탐험 활동, 자유 활동 등 다양한 수학 학습 활동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다양한 수학 수업 전개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여러 가지 교육 도구와 자료를 제공한다. 특히 수학적 개념을 시각화하여 설명하는 기능은 학생들이 추상적인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탑재된 교과 활동은 기초 연산, 도형 이해,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또 탐험 활동은 게임 형식을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다양한 수학 교구와 연계한 수업도 가능해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더욱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수학 교과 성취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실제 수업을 진행한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학을 게임처럼 즐기며 배울 수 있어 수업에 대한 참여도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 수학문화관 현장체험
▲ 수학문화관 현장체험

◆평가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수학 성취 파악 및 맞춤형 학습 지원

‘똑똑! 수학탐험대’는 차시 평가, 수시 평가, 단원 평가, 진단 평가 등 체계적인 평가 도구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면밀히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가 도구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평가 결과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세밀하게 진단해 교사들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정 학생이 덧셈과 뺄셈은 잘하지만, 곱셈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교사는 그 학생을 위해 곱셈 중심의 보충 자료와 활동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인공지능 추천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취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 문제를 제공해 학생별 맞춤형 학습을 하고 있다.

교사들은 "평가 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인공지능 추천 활동을 통해 맞춤형 학습 지원을 할 수 있어 수업의 효과가 배가된다"고 말한다.

이러한 맞춤형 접근 방식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고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 실물교구 및 똑똑!수학탐험대 활용 평가 장면
▲ 실물교구 및 똑똑!수학탐험대 활용 평가 장면

◆수학 관련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

대전석봉초등학교는 초등수학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가운데 ‘똑똑! 수학탐험대’를 활용한 수업 외에도 다양한 수학 체험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수학적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러한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도 수학적 사고와 논리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5~6학년 학생들은 수학을 주제로 한 대전수학문화관 체험활동에 참여하여 실생활에서 수학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4학년은 내달 중 대전수학문화관 체험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2학기 중 수학 부스 체험, 수학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 교과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험활동은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와 실용성을 동시에 느끼게 해주며, 교과 수업에서 배운 수학적 개념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재학중인 5학년 한 학생은"수학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과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수학을 배우는 것이 더 이상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 똑똑!수학탐험대 활용 수업 장면
▲ 똑똑!수학탐험대 활용 수업 장면

◆도서관 수학 도서 코너, 이달의 수학자 등 수학 교육 환경 조성

대전석봉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학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도서관에 수학 도서 코너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수학 관련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달의 수학자’ 안내를 통해 역사적인 수학자들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고 있다.

또 ‘생활 속 수학 탐구’ 코너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표지판이 왜 삼각형인지, 도로의 맨홀 뚜껑은 왜 원모양인지 생활 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 가운데 수학적 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와 같은 수학 교육 환경 조성은 학생들이 수학을 단순히 교과서 안에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연계된 지식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수학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확장시킬 수 있으며, 학습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성낙훈 대전석봉초등학교 교장은 "딱딱한 교과서만 활용한 수학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친숙한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똑똑! 수학탐험대’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 수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열심히 참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교실 속 수학 수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 교과 역량을 더욱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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