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용 행정부지사 취임 1주년

▲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앞쪽 왼쪽)가 3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를 방문한 가운데 조직위 직원의 안내로 엑스포 행사장인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4일 취임 1년을 맞는다.

정 부지사는 모두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이 발의 1년 만에 국회를 통과하고 의료비 후불제를 비롯해 도시농부, 도시근로자, 못난이 김치, 디지털 영상자서전 등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 시책이 조기에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율과 합계출산율이 전국적으로 감소세를 보인 상황에서 충북만이 유일하게 증가한 것과 관련, 정 부지사는 출산육아수당 등 저출생 대책을 챙기고 체감 가능하도록 방향키를 설정했다.

아울러 외국인 유학생 선발부터 학업, 취업, 정주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K-유학생 제도를 추진하며 비자제도와 외국인 정책의 개선을 위해 법무부 등 소관부서와 적극 협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정 부지사의 업무스타일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인들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현장행정 중시이다.

이 때문에 괴산댐·미호강 현지점검, 다중시설 민간합동 안전점검, 도급 건설현장 특별점검 등을 자주하고, 과수화상병 발생지역과 장마철 호우 피해지역을 어려움에 처한 도민들과 시름을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 부지사는 1965년 청주 출생으로 충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 행정고시(38회)에 합격한 그는 행정안전부 조직기획과장을 거쳐 UN대표부 참사관, 인사기획관, 디지털정부국장, 지역혁신정책관, 정부혁신조직실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정 부지사는 3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사무국 직원을 격려하고, 엑스포 행사장인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 주요시설을 점검했다. 이 행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내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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