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 상명대
첨단학과 설치·학사제도 유연화로 학생 진로권 확대
서울·천안캠퍼스 1904명 선발… 9일부터 원서 접수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상명대학교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904명(서울 948명, 천안 956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로 교육 역량 입증
상명대는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수주했다. 구체적으로는 약 140억 원 규모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바이오헬스사업단, 지능형로봇사업단)과 SW중심대학사업(약 104억), 대학혁신지원사업(약 180억),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약 37억) 등이다.
특히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2차연도 성과평가에서는 교육혁신성과에서 S등급(최고등급), 자체성과관리에서 A등급(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첨단학과 설치 및 학사제도 유연화로 학생 진로 선택권 확대
상명대는 전공에 관계없이 바이오헬스 분야와 지능형로봇 분야의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전공, 부전공, 다전공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 및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또 첨단학과를 설치해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신산업 분야의 사회 수요 증가에 민첩하게 대응, 학생들의 사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천안캠퍼스에서는 디자인대학(AR·VR미디어디자인전공), 예술대학(AI미디어콘텐츠전공), 융합기술대학(그린스마트시티학과), 공과대학(AI모빌리티공학과)이 첨단학과로 운영된다.
상명대는 ‘하나의 대학, 하나의 교육’이라는 목표로 서울과 천안에 지역적으로 다른 캠퍼스를 구축, 캠퍼스 간 전과 및 교차수강, 복수전공이 가능하도록 학사제도를 유연화했다.
◆서울·천안캠퍼스 자유전공 선발 및 서울캠퍼스 약술형 논술전형 신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자유전공 신설 및 약술형 논술전형 도입이다. 자유전공으로 총 288명(서울 120명, 천안 168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전공탐색교육, 소양교양교육, 기초교양교육, 상명핵심역량교양교육 등을 통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일부 전공에서는 제한됨)
서울캠퍼스에서 신설된 약술형 논술전형은 인문계열에서 국어 8문항, 수학 2문항, 자연계열(애니메이션전공 포함)에서 국어 2문항, 수학 8문항이 출제된다. 학생부교과 10%와 논술고사 90%를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각 문항은 본문 또는 지문에서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단답형 또는 단문형 답안을 작성하는 서술형 시험으로 구성된다.
◆수시모집 기타 주요 변경사항
천안캠퍼스에서는 특성화고재직자전형을 신설해 경영공학과로 20명을 선발한다. 디지털콘텐츠전공은 첨단학과인 AI미디어콘텐츠전공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천안캠퍼스의 상명인재전형에서는 AR·VR미디어디자인전공과 문화예술경영전공이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상명대 2025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 대한 전형별 모집단위, 지원자격, 전형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모집요강 및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입학 상담 및 문의 : 천안캠퍼스 입학팀(041-550-5013)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