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
우리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6일 천원 경매·가족그리기대회 눈길
7~8일 댄스페스티벌·머슬핏 대회도
푸드트럭·맥주 부스 등 즐길거리 다양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충청권 대표 축제 ‘2024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8일 대전 서구청 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22회차를 맞아 ‘아줌마 대축제’에서 ‘대전·세종·충청 푸드페스타’로 이름을 바꿔 진행된다.
앞서 아줌마 대축제는 그간 연 인원 45만명 수준의 관람객 발길이 이어지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번 제22회 푸드페스타는 그동안의 시니어 중심 행사에서 보다 확장해 젊은층까지 전 연령 모두가 아우를 수 있는 풍성한 복합 문화 축제의 장으로 열린다.
행사 장소도 지난해 이어 서구힐링페스티벌이 열리는 서구청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진행돼 친근함과 접근성을 더 높였다.
이번 푸드페스타의 변환점은 본사차원에서 판매가격을 조절해 충청도의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고 시민참여 위주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농수산물 콘셉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의 묘미인 먹거리 역시 가격정찰제를 시행해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우리농수축산물직거래장터를 포함 중소기업 특별존, 댄스·뷰티·노래 페스티벌, 시니어 패션쇼, 머슬핏 선발대회, 인기가수 콘서트, 불꽃 페스티벌 등 관람객들의 오감(五感)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행사가 3일 동안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 신선하고 건강한 충남 16개 시·군 농수산물,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에서 만나요
행사기간 운영되는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에선 충남 16개 시·군, 충북 8개 시·군 등이 참여한 농수산물 부스 42개를 만나볼 수 있다. 또 대전 11개 행사부스, 충남농협본부, 충남농협특산물홍보부스, 토바우 안심한우마을(축산물 판매 및 식당운영) 등 모두 60개의 다채로운 행사부스가 준비돼 있다. 산지에서 직송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 ‘9월 6일’ 화려한 개막,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 참여 행사 풍성
성대한 개막식이 치러지는 행사 첫날(6일)에는 우리가족 그리기 대회, 우리농수산물 천원 경매, 월드네일컴피티션과 함께 예영미, 지중해, 김향순, 송아리, 비타, 박성현, 정다경, 안성훈 등이 출연하는 개막 특별 공연이 예정돼 있다.
어린이 가족을 위한 우리가족그리기 대회는 ‘화목한 가정과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책임질 가족’을 주제로 6일 오전 11시부터 보라매공원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대전 지역 어린이집을 다니는 6~7세 어린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대상(1명)에는 대전미술협회 이사장상과 트로피, 상품이 주어지고 최우수상, 우수상, 참가상 등 모두 90명을 시상한다. 두 번째 메인프로그램인 월드네일컴피티션은 대전지역 미래 네일아티스트들의 실력을 엿볼수 있는 네일아트 경연대회다.
18시에 진행되는 개막특별공연에는 중장년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스퀸 스타 ‘김향순’, 트롯걸그룹 비타, 정다경, 안성훈 등이 출연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 댄스페스티벌, 인기가수 공연까지…눈과 귀가 즐겁다
행사 둘째 날(7일)에는 댄스페스티벌 경연대회, 푸드페스타 노래경연대회, 천원경매에 이어 그라나다, 티엔젤, 고려진, 경서예지, 울랄라세션 등이 출연하는 푸드페스타 공연과 불꽃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댄스페스티벌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많은 주부회원을 보유한 JYM아카데미가 행사장 무대를 활용한 다양한 공연을 연출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후2시부터 진행되는 푸드페스타 노래경연대회는 모든 연령대가 참여가능하며 트로트를 주제로 진행되며 1등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2등 50만원, 3등 30만원, 인기상 20만원 등이 수여된다.
2일차 푸드페스타 공연에서는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티엔젤, 고려진, 경서예지, 울랄라세션이 무대에 올라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 스포츠스태킹, 머슬핏 선발대회까지…축제 마지막 날 ‘풍성’한 프로그램
축제 마지막날인 8일에는 스포츠스태킹 대회, 로보카 폴리 싱어롱쇼, 머슬핏 선발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플라스틱 겁을 다양한 방법으로 빠른 시간 내 쌓고 내리면서 기록을 겨루는 스포츠 경기 스포츠스태킹도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특히 몸가꾸기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을 위해 오후6시부터 진행되는 푸드페스타 머슬핏 경연대회는 그동안의 노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다.
경연부문은 여 비키니, 남·여 스포츠웨어, 머슬모델로 나뉘며 그랑프리 전체 1등에게는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각 체급 1~3위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 놀거리·먹을거리 가득 부대행사 주목
아줌마 대축제에는 플리마켓 20개 부스, 3~4종의 미니 놀이기구와 2~3종의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체험프로그램존도 운영된다. 중소기업특별전으로 준비된 40개 부스에선 대전 및 충청지역의 다양한 공산품을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충남의 대표 한우브랜드 ‘토바우’에서는 차량을 이용해 우리 축산물(한우, 한돈) 직거래·즉석구이코너가 선보여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 한우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이밖에도 매일 오후 10시까지 푸드트럭 및 맥주 등 먹거리 부스 12개가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