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슬핏대회,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
무대 에티튜드·퍼포먼스 등 다방면 평가
다양한 직업군 참가자 건강한 몸매 뽐내
[충청투데이 조정민] ‘우리농수축산물큰잔치 제21회 아줌마대축제’ 마지막 날인 3일 젊은 층 엄마들을 위한 ‘머슬핏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머슬핏 선발대회는 여자 비키니, 남·여 스포츠웨어, 머슬 모델 세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총 14명의 참가자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보디빌딩협회 대표, 군산보디빌딩협회 회장 등 전문성 있는 심사위원이 구성돼 무대 에티튜드, 퍼포먼스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를 평가해 다방면적인 심사가 이뤄졌다.
도예가, 스포츠 강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참가자들이 건강하게 관리된 몸매를 뽐내며 사이드, 백, 프론트 포즈를 취해 선의의 경쟁을 펼쳐 관객들이 연신 환호를 보냈다.
특히 여자 스포츠웨어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골프채, 테니스채를 활용한 포즈를 취해 보다 풍성하게 무대를 꾸미며 비교심사로도 이어지는 등 치열한 경연이 계속됐다.
이날 선발대회에 참가한 임정아(51) 씨는 “평소 운동과 식단관리를 통해 건강을 관리해왔다”며 “다른 참가자분들도 열심히 관리한 모습이 보여 내년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윤은경(48) 씨 역시 “일상에서 몸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먹고, 운동도 적절히 병행하는 게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회 참가만으로도 의미가 깊지만 그랑프리상을 받아서 더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심사를 맡은 박인식 군산보디빌딩협회 회장은 “참가자들 모두 전문 엘리트가 아님에도 틈틈이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건강하게 관리를 해왔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며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최종 우승 그랑프리상을 수상한 윤은경(48)씨는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운동을 하면서 튼튼한 몸과 마음도 가질 수 있어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정민 기자 jeongmin@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