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인산대학과 교류 협약
유학생 지원·학술 교류 등 상호 협력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정문.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가 충북형 K-유학생 1만명 유치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8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위치한 인산대학과 학술교류와 외국인 유학생 교류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도 K-유학생 유치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충북도 인재개발평생교육원이 진행하는 2024년 글로벌대학생연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하면서 유학생 유치 사업으로 진행됐다.

협약에서 양 대학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의 외국인유학생 지원, 양 기관간 학술교류, 한국어 어학연수생의 교육 및 지원, 키르기스스탄 내 K-유학생 모집과 지원에 관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협약 후에는 유학생 유치를 위한 유학설명회도 진행했다. 협약식에서 유영오 충북보건과학대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보건과학대와 키르기스스탄 인산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의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산대학은 2007년에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키르기스스탄 공화국 교육부에서 승인한 국가 졸업장을 발급한다. 6개의 전공학과와 15개의 단기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300여명의 재학생이 학업 중에 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올해 초 산업자원부 뿌리산업 외국인 기술인력양성대학 선정,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외국인유학생 일학습병행사업 운영 기관 선정, 국립국제교육원 지정 한국어능력시험 TOPIK IBT시험 시행기관 선정 등 충북 전문대학 중 유학생 지원에 가장 적극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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