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야구선수권서 웅지세무대에 3대 1
[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야구부가 24일 보은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웅지세무대를 상대로 3대 1로 승리하며 창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제79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는 6월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25일간 진행되며, 48개 팀이 10개 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펼친다. 각 조의 상위 두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C조에 속해 웅지세무대, 동원대, 제주국제대, 서울대와 경쟁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강재영의 3루타를 비롯해 안타 4개와 도루 3개를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여기에 승리투수 김환희의 활약도 돋보였다. 박재경 감독은 "창단 이후 첫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다음 경기도 철저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야구부는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2024년 제58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및 ‘제105회 전국체전’ 등에서 충북 야구의 최강을 목표로 계속해서 도전할 계획이다.
충북보건과학대 야구부는 지난 3월 도내 전문대학 중 최초로 창단됐다. 창단 첫해에 ‘2024 KUSF 대학야구 U-리그’에 참가해 0승 9패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