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화형 전세임대 등 다양한 정착 지원사업 추진
청년창업 기반 마련·다양한 인프라 조성에도 힘써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증평군이 젊은층을 위한 주거, 일자리, 재미 등 청년 인구 유입 정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개청 21주년을 맞은 증평군이 청년 자치단체답게 충북 시군 중 청주시를 제외하고 청년 인구비율이 가장 높다.
7월말 기준 증평군의 인구는 3만7235명, 청년 인구는 9138명으로 청년비율은 24.54%다.
군은 다양한 청년 유입 및 정착 지원 정책을 펼쳐 젊은 도시 이미지와 지역 활력을 더욱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8일 군 관계자는 “다양한 청년정책을 발굴 및 추진해 청년 인구 유입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젊은 도시 증평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은 청년 월세 지원사업과 지역특화형 전세 임대사업을 추진하며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미혼 청년 및 청년 농업인, 청년 소상공인에게 목돈 기회를 제공하는 행복결혼 공제사업,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청년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동리 544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지상 6층 규모의 LH행복주택은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청년들의 주거 걱정을 덜어 주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증평 혁신 청년일자리 사업,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들의 직장생활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및 윗장뜰 어울림센터 조성 등 청년창업 공간을 확충하고 베이킹 창업 클래스 등 청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창업 기반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군은 이러한 지원책 외에 청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보강천 미루나무숲 일원에 조성한 버스킹 공연장은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으며 청년 예술가에게는 열린공간으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 영화관, 공연장 등 시설을 갖춘 2027년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예술 회관은 공연장과 작은영화관, 청년창업지원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인근 군립도서관과 김득신문학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증평군 복합문화타운의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