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8266건 접수… 하루 평균 1034건

충북소방본부 통합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충북소방본부 통합청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올해 상반기 충북소방본부에 1분 23초마다 1건꼴로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충북소방본부의 올해 119신고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충북도내 119신고건수는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18만 8266건이다. 이는 하루 평균 1034건, 1분 23초마다 1건 꼴이다.

전체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7%(2만 4918건) 감소했다.

현장출동 관련 신고접수는 9만 7275건(51.7%)인데 이중 구급출동이 가장 많은 28.0%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12개 소방서별 신고접수 현황으로는 △청주서부소방서(3만 4125건) △청주동부소방서(3만 2052건) △충주소방서(1만 8830건) △제천소방서(1만 2936건) 등의 순으로 많았고, 증평소방서(4646건)가 가장 적었다.

청주지역이 전체 신고건수 중 35.1%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요일별 119신고 접수 현황은 목요일이 15.1%로 가장 많았지만 특정요일에 치우치지 않았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가 69.9%로 활동량이 많은 주간에 신고 건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화재 신고접수부터 60초 이내 출동지령률이 79.8%로 나타났으며, 화재 출동지령 평균 소요시간은 53.05초로 지난해 대비 3.53초 단축됐다.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은 "119소방서비스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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