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후 11시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온·오프라인

증평 좌구산천문대 관측행사. 증평군 제공
증평 좌구산천문대 관측행사.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용민 기자] 올해 최대 천문현상인 ‘페르세우스 유성우’ 관측회가 충북 증평에서 열린다.

증평군이 관측회를 오는 11일 오후 11시부터 12일 새벽 2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공개 관측회는 최근 과학교육과 체험관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증평 좌구산천문대 및 별천지공원에서 진행되며, 좌구산천문대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라이브 방송은 당일 오후 약 9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날씨가 흐릴 경우 현장 공개행사는 취소되지만 온라인으로는 타 기관의 화면을 중계하는 이원생중계 방식으로 유성우를 감상할 수 있다.

별천지공원에서 진행되는 공개 관측회는 방문자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나, 천문대에서 진행하는 가족캠프, 일반관람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천문대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증평 좌구산 천문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유성우는 태양을 돌고있는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하며, ‘109P/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의 잔해가 만들어내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매년 8월에 볼 수 있다. 이번 유성우는 1년 중에 가장 화려할 것으로 전망된다.

좌구산천문대는 주위에 높은 건물과 산이 없어 사방이 트여 있고 도시 불빛으로부터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을 볼 수 있어 최적의 관측 장소가 될 전망이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올여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께서 증평 좌구산 자연휴양림을 찾아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용민 기자 lymp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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