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 해결 대한민국 미래 생존과 직결
입법·행정·사법 모두 갖춘 행정수도 완성 노력
지역 민심 위해 여당과 소통·협치할 준비돼
국가균형발전 의정활동 최우선 과제 삼을 것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은 충청권 주민들의 염원을 현실화하고자 의정활동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지난 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법 통과, 세종국가산단 유치 확정, 충청권 국가광역철도망 계획 등 세종의 위상을 속도감 있게 반등시킨 그다.
이제 재선 의원이자 정무위원회 간사로서 충청권 의원들의 지혜와 뜻을 모아 충청권을 위해 무게감 있는 목소리를 더한다.
당선 당시 내세웠던 ‘세종시의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최종목표에 한 발짝 다가가겠다는 각오기도 하다.
‘충대세 민주포럼’의 사무총장을 맡은 강 의원은 무엇보다 산적해 있는 충청지역 현안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충청권 현안 해결은 곧 대한민국의 미래 생존과 직결해 있지만, 여태껏 충청권을 둘러싼 현안들의 속도가 더뎠던 것이 사실”이라며 “민주포럼을 통해 지역의 아젠다를 지속해서 형성함과 동시에 그에 대한 중장기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세종시의 역할을 되짚으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임을 재차 강조했다.
강 의원은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가 새겨 있는 상징적인 곳으로 국가 균형 발전, 국가 경쟁력 강화, 수도권 인구 분산 정책이란 대명제를 갖고 탄생시킨 도시”라며 “세종의 현안은 지역 과제가 아닌 국가적 과제. 수도권 일극 체제를 다극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씨앗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행해진 균형발전 정책이 공공기관 이전, 수도권 개발 억제 등에 머물러 있어 수도권 과밀화로 부추겨 국가 불균형을 가속화 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강 의원은 남은 기간 ‘제2수도권 충청권 메가시티 성공’과 입법·행정·사법을 두루 갖춘 ‘명실 3부 행정수도 완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 초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균형발전을 바탕으로 한 국가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충청권 의원 간 소통과 협치 계획도 밝혔다.
그는 “국가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인 만큼 당을 초월해 모든 정당이 같은 의견으로 통일하고 협력해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협치를 이루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주요 현안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나가는 과정에서 민주당은 물론 필요하다면 여당과도 힘을 모아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권 시도지사와 당적이 달라 현안 해결에 차질을 빚을 거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강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 아래 충청권 경쟁력 강화라는 근본적인 목표를 위해서라면 다소의 여야 간 이견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며 “충청지역 민심을 온전히 받는다는 원칙에 따라, 필요한 부분은 언제든지 소통하고 협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은 비수도권의 이기심이 아닌 시대적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가균형발전을 의정활동에 있어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며 충청권이 다시 한번 힘차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