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사격 권총 25m 결선
상진계류장서 거리 응원전
수상스포츠 페스티벌 진행
“레포츠 즐기며 메달 기원”

▲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 앞서 주어진 5분 연습에서 김예지가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의 딸 김예지(32)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 공기 권총 10m 여자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예지는 단양에서 태어나 단양중학교를 졸업한 단양에 딸로 단양군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들려온 메달 소식에 단양군민 모두가 축하와 축제에 열광에 들어가 2일과 3일 열리는 금메달 사냥에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있다.

이에 단양군은 한여름을 시원하게 해 줄 ‘2024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에 화끈한 거리 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1일 단양군에 따르면 3일 오후 4시 30분 단양읍 상진계류장에서 사격 여자 권총 25m 결선에 출전하는 ‘단양의 딸’ 김예지 거리 응원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날 상진계류장에서는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이 열려 △모터보트 △수상오토바이 △수상자전거 △카약 △SUP(패들서프) 등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표기동 군 체육레저 과장은 "이번 거리 응원전으로 김예지 선수를 응원하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더불어 수상레포츠 페스티벌을 통해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지 아버지 김추진(67) 씨는 "은메달을 거머진 딸이 너무 대견 스럽고 자랑스럽다"며 "내일 긴장하지 않고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달라"고 딸을 응원했다.

한편 단양 출신인 김예지는 올림픽에서 자신의 주 종목인 사격 25m 경기를 앞두고 있다. 2일 예선이 개최되고, 다음날 결선이 치러진다. 김예지는 양지인과 함께 이 종목의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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