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지원사업 일환 청·중장년기 대상 운영
문화체험·키오스크 교육 등 맞춤 프로그램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가족센터(센터장 건양대 임아리 교수)가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중인 ‘1인가구 채움 프로젝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남형 1인가구 지원사업으로, 논산시에 거주하는 예비 및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1인가구 채움 프로젝트’는 ‘1인가구 – 나를 채움’과 ‘1인가구 – 같이 채움’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1인가구 – 나를 채움’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년기와 노년기를 위한 활동이 포함돼 있다. ‘1인가구 – 같이 채움’은 집단 취미와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특히 관내 청·중장년기를 대상으로 하는 ‘1인가구 사전등록제’와 ‘1인가구 같이 채움’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1인 가구를 파악하고, 매월 새로운 취미 생활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취미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노년기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치료를 통한 자기탐색 집단상담, 키오스크 활용 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문화체험 및 나눔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노년기 1인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80대 노년기 1인가구는 “빵 만들기 활동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밤식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고, 장마 피해를 입은 강경 지역 사람들에게 기부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대 1인가구 참가자는 “‘같이채움 – 건강채움편’에 참여하며 새로운 취미를 배우고, 퇴근 후 볼링을 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운동도 할 수 있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도 좋았다”고 전했다.
임아리 센터장은 “‘1인가구 채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1인가구 간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형태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