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2㎡ 규모 기술지원센터 구축 계획
반도체 패키징 등 산업 역량 강화 기대

충북도청[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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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충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첨단소재 산업은 충북의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제품 성능고도화의 근간이다.

특히, 점접착 소재는 첨단제품 고성능·경량화를 위한 다양한 공정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개발지원 구축사업 국비를 포함해 총 213억원이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국비를 포함해 213억원으로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한국소재융합연구원, 한국교통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점접착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또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첨단산업용 점접착 신소재 확보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충주 기업도시에 연면적 1322㎡ 규모의 기술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는 장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한국소재융합연구원은 인증체계 및 소재 데이터를 구축,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 장비활용 및 기업 기술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충북도는 첨단 점접착 소재·기술 연구개발 시 성능 시뮬레이션, 시제품 가상화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접목해 설계·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접착기술이 적용된 부품의 인증체계를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점접착 기술 자립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차전지 방열 접착, 반도체 패키징, 전기차 부품 경량화 등 충북도 주력산업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디지털 기반 첨단소재 혁신 기술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국내 첨단산업 성능한계 극복에 필수적인 첨단소재 점접착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통하여 중소·중견 소재부품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미래 신산업 초격차의 중심, 충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memo34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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