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강경전투 순국 경찰관 83명 넋 기려

기관·단체장·유가족 참석 합동 추도식 진행

충남경찰청이 17일 충남 논산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6·25 전쟁 당시 강경 지역을 지키다 순국한 경찰관 83명의 희생을 기리는 합동 추도식을 개최했다. 사진 충남경찰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경찰청이 17일 충남 논산 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서 6·25 전쟁 당시 강경전투에서 순국한 경찰관 83명의 희생을 기리는 합동 추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김장수 대통령실 정무기획비서관,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처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응우 계룡시장 등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130여명이 참석했다.

강경전투는 6·25전쟁 당시 남하하는 북한 정예부대 6사단을 220명뿐이던 경찰 1개 중대가 논산 강경지역에서 저지해 후방 국군 방어선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전투로 평가된다.

오문교 충남청장은 “호국영령들의 우국충정을 이어받아 국가안보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