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낭비 방지 ‘시책 일몰제’ 시행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 홍성군이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한 ‘시책 일몰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책일몰제는 비효율적이고 불필요한 업무를 정리하고, 절감된 자원을 주요 현안 사업에 투자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다.

일몰 대상이 되는 사업은 사업 목적을 달성했다고 판단되는 시책, 투자비용 대비 성과가 미흡해 실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책, 행정력이나 예산 낭비로 중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책 등이다.

시책 일몰제 시행에 따라 군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시책, 사업, 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내달까지 일몰 대상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완섭 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시책일몰제 도입은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효율적인 행정 구현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책일몰제를 통해 확보한 행정력과 예산을 적극 활용해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홍성군청 전경 [홍성군 제공]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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