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군수,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

이용록 홍성군수가 1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1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지현 기자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실천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군수의 모습이라 생각해, 행정의 변화를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1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민선 8기 전반기는 군정 혁신의 뿌리를 다지는 시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 임기동안의 가장 큰 성과로 충남 내포신도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유치를 꼽았다.

충남 홍성 홍북읍 일원에 조성되는 국가산단은 2026년 착공해 2030년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 군수는 “국가산단 유치를 위해 대통령실,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적극적으로 건의했다”며 “국가산단 유치로 홍성의 100년 미래 먹거리가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홍주읍성 복원을 위한 KT 홍성지사 이전에 대해선 “(KT 홍정지사 이전 계획이)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아 실무적으로 협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앞서 KT 홍성지사는 홍성 홍주읍성 복원 부지 안에 위치해 있어, 군의 관광분야 역점 사업인 홍주읍성 복원의 걸림돌로 언급 돼왔다.

이 군수는 “홍주읍성 복원을 위해, 문화재 구역에 있는 KT 홍성지사가 이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시했다”며 “국회에도 KT 홍성지사 이전을 위해 정치적으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KT 홍성지사 이전 문제 매듭 지을 수 있도록 사활을 걸고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지부진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군수는 “현재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국회에서 공공기관 이전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어서다”라며 “국회에서 이전 공공기관을 확정하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군의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변화가 필요한 부분들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새로운 홍성을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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