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 분원 설치·정책 발굴 등 약속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은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강대묵 기자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은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세종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강대묵 기자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은 12일 “인물·정책·시스템 혁신으로 세종시당을 당원과 함께 정권교체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 주권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준엄하게 심판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국민께서는 175석이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을 선택해 주셨고, 저에게는 재선의 기회를 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엔 인재 혁신, 정책 혁신, 시스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저는 세종시당의 3대 혁신 과제를 통해 민주당의 중심, 정권교체의 중심이 되는 세종시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강 의원의 “능력 있는 인물이 등용돼 봉사할 수 있는 혁신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과거의 낡은 리더십을 청산하고, 더 나은 세종을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키워 내는 것이 차기 시당위원장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연구원 분원 설치를 추진해 시당의 정책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시당은 지역에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그 정책을 중앙당에 요구하고 관철해 우리 지역에 필요한 정책 과제를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통 시스템의 확대로 당원의 목소리가 주인이 되는 세종시당을 만들겠다”며 “당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만드는 힘은 국민에게 있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처럼 새로운 정당을 만드는 힘은 당원에게 있다”면서 “저 강준현, 세종시당의 새로운 길을 당원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덧붙였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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