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을 이끄는 사람들]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위한 교육행정 펼쳐
세종시, 세계적 교육도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확신
세종교육청 핵심 정책과제 체계적인 지원 나설 것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이주희 세종시교육청 행정국장은 ‘교육수도 세종’ 그리고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위한 스마트한 교육행정을 펼친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세종교육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행정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 행정국장은 “세종교육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해왔다”며 “교육수도로 인정받는 세종교육은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희망을 무럭무럭 키울 수 있는 든든한 삶의 터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정국장이 그리는 세종교육의 앞날을 들어봤다.
Q=세종교육 민선 4기 출범 2주년을 맞이했다. 세종시교육청 행정국장으로서 앞으로의 각오는.
A=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모델인 세종교육이 계속 발전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행정국장으로서 역할을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제가 행정국장의 업무를 하게 된 것은 제가 능력이 다른 분들보다 뛰어나기 보다는 지금 시기에 제가 가진 경험 등이 세종교육에 필요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세종교육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교육행정의 역할은 교육청이 정책과 사업 추진에서, 학교는 교육활동 중심 운영에서 그 본래의 기능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다.
세종교육은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의 비전에서 ‘모두가 특별해지는 교육’이라는 비전으로 발전시켜 학교와 학생 등 교육공동체를 위한 미래교육의 다양한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행정도 그러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교육청과 학교에서 교육행정 업무를 하는 교직원분들을 지원하는 행정국장이 돼야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4기 세종교육 남은 2년 동안 세종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표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욱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세종교육의 발전에 기여하는 행정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Q=행정국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향후 계획은.
A=큰 틀에서 말씀드리면, 세종교육 3대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인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위해 신설된 학교지원본부와 조직개편에 따라 재편성된 본청, 직속기관 등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 것이 주요 역점 사업이다.
2025년에 개원(교) 예정인 산울초·중학교, 캠퍼스고, 평생교육원의 안정적인 설립을 위해 재정 확보, 행정적 절차 준수, 인력 배치 등을 꼼꼼히 추진하겠다.
또한, 2026년에 개원 예정인 복합업무지원센터 등 주요 교육기관 설립과 2027년부터 5-1 생활권 스마트시티에 개교 예정인 6개 학교에 대한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준비하겠다.
기성세대, MZ(엠지)세대 등 다양한 세대의 구성원 간 상호 이해하고 존중받는 문화가 교육 현장에 안착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나아가 학교와 교육청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조직 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
공직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신뢰 받는 인사 제도 운영, 복지제도 마련 등을 추진하겠으며, 지방공무원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연수를 확대 운영하는 등 교육행정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자신의 환경, 상황 등이 배움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교육의 공적 책무를 다하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더욱 내실화하겠다.
통학환경 개선, 교복 급여 지원, 방과후학교 지원 등에 대해 검토하고, 더욱 강화된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체제 마련에 노력하겠다.
더불어,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교육기술(에듀테크) 활성화 등 디지털 대전환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 지원을 위한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보급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100% 완료하겠다.
Q=행정수도의 길을 걷는 세종시는 결국 ‘교육환경’이 도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국장으로서 그리는 세종교육의 미래상은.
A=세종의 교육환경은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으로 생각한다.
2030년 완성단계 시까지 학생 수요에 기반해 평생교육원, 학생교육문화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과 5-1 스마트시티 학교 등 설립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디지털 교육 기반 완성 등을 통해 교육환경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배움에 풍요로움을 채우고, 가르침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우리 세종교육은 교육활동 중심 학교로의 변화가 지속해서 진행되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향후 지방균형발전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부한다.
세종시청 등 관계기관과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지속해서 협업할 것이며, 세종시법 전면 개정을 통한 세종의 특수성을 인정한 제도가 마련되도록 노력하겠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를 넘어 교육수도로 인정받는 세종교육을 지향하며, 나아가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교육수도로 인정받는 세종교육은 선생님, 학생, 시민,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희망을 무럭무럭 키울 수 있는 든든한 삶의 터전이자 튼튼한 뿌리가 될 것이다.
Q=일선 학교 교직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우선, 세종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는 공무원 선배님과 후배님들께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선배님들의 슬기로운 지혜와 후배님들의 뜨거운 열정이 조화를 이룬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올해 교육감님이 하신 말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수처작주 입처개진’이라는 중국 당나라 임제 선사의 법어이다.
‘어느 곳이든 어디에 있더라도 주관을 잃지 않고 주인이 돼라’라는 뜻의 ‘수처작주 입처개진’처럼 교육청, 직속기관, 학교 등에서 근무하고 계신 교육공동체 모든 분께서 ‘가는 곳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주인이다’라는 자부심을 품고 업무에 임해주시기를 바란다.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겠다.
행정국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교육수도 세종’ 그리고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함께 정진하겠다.
Q=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은.
A=세종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최신 기술 물적 자원과 훌륭한 인적 자원을 갖춘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교육수도이자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한발 더 나아가도록 시설, 급식, 일반 행정 등 다양한 행·재정적 분야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최근 2030 청년층 세대의 공무원 사이에서 공직사회 이탈률이 높아지고 있는 게 심각한 현실이다.
갈수록 사직률은 높아지고, 공무원 경쟁률과 응시율이 떨어지는 등 이러한 현상의 주요 이유 중 하나가 권위주의적 문화라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30대 조합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한 번에 해결되기는 힘들겠지만, 공정한 인사 체계 확립, 후배와 선배가 상호 존중하는 따뜻한 문화 형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더욱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겠다.
우리 직원들은 누가, 어디에서, 어떠한 일을 하든 간에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다하며, 세종교육을 위해 힘써주시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행정국장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
더불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세종교육 미래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협업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며, 교육청과 학교 현장의 역량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