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주간업무보고서 밝혀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질의 대비 강조
외부 제출 통계자료 일관성 언급하기도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8일 충남교육청 주간업무보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충남도의회의 높아진 교육분야 관심에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8일 충남교육청 주간업무보고 회의에서 "후반기 충남도의회가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며 말문을 열었다.

지난 2일 도의회 후반기 교육위원회는 위원장 이상근 의원(국민의힘·홍성 1)과 부위원장 이용국 의원(국민의힘·서산 2) 등 총 8명의 의원으로 구성이 마무리됐다.

김 교육감은 "교육위 소속 의원 모두 교육 관련 분야에 의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관련 요구나 궁금증이 많을 것"이라며 "모든 부서가 잘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후반기 교육위원들은 교육위 소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육 관련 조례를 발의하거나 교육행정질문을 하고 5분 발언을 해왔다"며 "교육위원들의 과거 발의 조례 등을 정리해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질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국회와 의회 등에 제출하는 통계자료의 일관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교육감은 "외부에 공개되거나 제출되는 모든 통계자료는 모든 부서가 일관성을 갖고 일치된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학교 수, 예산액 등 매번 제출되는 자료마다 달라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들의 자료 제출 요구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원들의 의도를 파악하지 않고 자료를 제출해 답변이 곤란해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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