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어 유럽학회서 활동
“교류 바탕 DSA 기술 혁신”

KAIST는 김상욱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미국재료학회 2025년 봄 학회 의장직과 함께 유럽재료학회의 2025년 가을 학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KAIST 제공.
KAIST는 김상욱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미국재료학회 2025년 봄 학회 의장직과 함께 유럽재료학회의 2025년 가을 학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KAIST 제공.

[충청투데이 강승구 기자] KAIST는 김상욱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미국재료학회(이하 MRS) 2025년 봄 학회 의장직과 함께 유럽재료학회(이하 E-MRS)의 2025년 가을 학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신소재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이 두 학회는 인공지능, 반도체, 에너지, 지속성, 헬스케어 등 인류가 당면한 난제를 신소재 과학기술의 발전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논의한다.

김 교수는 2003년 태동기였던 DSA 분야의 고질적 난제였던 분자조립 나노 패터닝의 결함 문제를 세계 최초로 해결한 연구자다.

김 교수는 나노소재의 자기조립제어 분야에서 그동안 290여 편의 SCI 학술지 논문을 발표했으며, 20여 건의 국제 특허 획득, 나노소재 실용화를 위한 창업 활동 등 원천성이 높은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역할을 제안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MRS와 E-MRS의 의장을 동시에 맡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

김상욱 KAIST 교수는 “신소재 분야의 국제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DSA 기술 혁신과 더불어 신소재의 가능성과 실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두 학회를 성공적으로 주최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승구 기자 artsvc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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