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청양]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25일 ‘2024년 청양군 청소년 축제’를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충전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 에너지를 채우다’라는 의미를 담아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의 날 기념식 △모범 청소년 발굴 및 포상 △청소년 체험부스 운영 △청소년 동아리 공연 △연예인 축하공연(21학번, 범진)이 있었다.
청소년의 날 기념식에는 모범 청소년 청소년에 대한 표창과 장학금이 전달됐다. 모범 청소년 표창은 △청양군수 표창 유현석(운곡초)외 6명 △청양군의회의장 표창에 최성빈(청양초) 외 4명 △청양교육지원청 표창은 이루리(정산초) 외 4명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표창 정원영(충남도립대) 외 4명 △청양군청소년재단이사장 표창 이현수(수정초) 외 7명으로 총30명에게 수여됐다. 또한,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하는 온닮에서는 올해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3명에게 장학금60만원을 전달했다. 이후 청소년들의 끼를 자유롭게 발산하는 청소년 동아리 공연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체험부스 운영도 진행됐다.
청소년 동아리 공연은 관내 학교 및 기관 소속 청소년 동아리 11팀의 자발적인 참여로 치어리딩, 댄스, 가야금, 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으로 행사장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체험부스는 천연샤쉐, 키링, 포켓향수 등의 만들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소화기 체험 및 심폐소생술 교육, 나무 놀이터, 도마뱀 체험, 3D펜, 미디어 나눔 버스(TV뉴스 체험), 산림무인비행장치(드론), 코딩 관련 프로그램 등 총 18개로 운영됐다. 마지막으로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싱어송라이터 21학번과 범진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올해는 청양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공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영미 관장은 "올해로 3회를 맞는 청양군 청소년 축제가 청양군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를 잡아 청소년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청소년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생명 소중함 품은 뮤지컬 공연 ‘우리의 하루’ 눈길]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난달 31일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찾아가는 생명존중(자살예방)뮤지컬 프로그램 ‘우리의 하루’ 공연을 개최했다.
뮤지컬 ‘우리의 하루’는 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자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담아낸 공연으로, 센터는 이번 뮤지컬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일상의 소중함과 생명 존중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또한 뮤지컬 이후 청소년들과의 토크콘서트를 진행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추가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으며, 춤과 노래가 담긴 뮤지컬을 통해 교육을 받게 되니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시연 센터장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청소년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이번 뮤지컬 공연을 마련하였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마음챙김과 긍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틀에 박힌 역사교육은 가라… 아이들이 앞장선 ‘HI-STORY’ 배움]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8일 기획 프로그램 ‘HI-STORY’의 일환으로 역사 교육을 진행했다.
‘HI-STORY’는 청양군 청소년에게 청양의 역사를 알리고 재밌는 역사 교육을 제공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주도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2024년 충남 청소년활동 프로그램-7차 청소년정책 기반 프로그램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교육은 온닮과 연계해 청양의 역사와 역사적 인물을 배워보고 서예를 통해 선조의 얼을 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육을 바탕으로 청양군 청소년을 위한 역사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HI-STORY’는 △청양 역사 교육 △청양 역사 관내·외 탐방 △역사 프로그램 기획 및 제안 △디지털 아카이빙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과정을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슬기로운 대학생활도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달 27일 50여명의 정산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 ‘2024년 미리보는 대학생활-경희대학교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미리보는 대학생활’ 프로그램은 대입을 앞둔 정산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탐방을 통해 입시설명과 더불어 평소 대학생활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투어에는 정산고등학교를 졸업해 경희대에 재학중인 학생이 함께하여 후배들을 위해 공부2.방법 등 다양한 설명을 해주었다. 이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도 방문하여 다양한 전시를 체험하고 관람하는 문화활동이 이뤄졌다. 곳곳에 있는 다양한 직업군(건축가, 작가, 큐레이터, 기획자, 관광통역안내원, 디자이너 등)을 알아볼 수 있는 미션활동도 진행했다.
이영미 관장은 "우리 청양군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유익한 진로·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체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활동지원사업’ 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와 대학탐방 활동을 통해 진학 설계 정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한다.
["우린 뚜벅뚜벅 숲 탐험대… 아름다운 자연과 호흡하죠"]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5일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동장에 도전하는 청소년 5명(동영중학교, 남양초등학교)과 내포문화숲길 일원에서 탐험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뚜벅뚜벅 숲 탐험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봉수산 숲 도보 탐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팀원과 소통하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도전정신을 기르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자 △백제부흥군길의 이해 △봉수산 도보 탐사 △곤충 탐사 △활동지 작성 등의 활동으로 운영됐다.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동장 활동에 도전하고 있는 남양초등학교 1학년 유준희 청소년은 "1학년 동급생이 없어서 평소 혼자 하는 활동이 많은데 동영중학교 언니 오빠들과 함께 숲을 걸으며 다양한 식물과 곤충들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미 관장은 "청소년포상제는 만7세~24세 청소년들이 다양한 영역의 주도적 활동을 통해 자기 잠재력을 개발하며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 정책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유관기관 네트워크 ‘촘촘’]
청양군청소년재단은 지난달 30일 재단 3층 교육장에서 청소년 유관기관 기관장 및 실무자 약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청양군 청소년 유관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재단에서 선정된 공모사업 ‘학교안팎 지역사회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이하 성장지원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과 함께 운영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이영미 사무국장으로부터 지난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비롯한 협의체 성과 발표와 함께 올해 사업 개요 및 추진방향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재단은 올해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위해 △청소년 협의체 신설을 비롯한 협의체 확대 운영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를 통한 공동사업 운영 △청소년 지원을 위한 청소년 전용 공간 제안 △제작된 자원맵의 추가 발굴 및 지속적인 관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진 자율토론에서는 관내 청소년 현황을 비롯해 기관 간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특히 관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연계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하반기 기관장 회의를 비롯 월별 실무자회의, 성장지원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