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문-청양]

▲ 2024년 청양군 청소년 축제가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25일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충전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청소년, 에너지를 채우다’라는 의미를 담아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2024년 청양군 청소년 축제가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25일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충전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로 ‘청소년, 에너지를 채우다’라는 의미를 담아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청양군 청소년 축제는 2021년 제정된 청양군 청소년의 날 조례에 의해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로 지정된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고 청소년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의 날 기념식 △모범 청소년 발굴 및 포상(30명) △청소년 체험부스 운영(18개) △청소년 동아리 공연(11개) △연예인 축하공연(21학번, 범진) 등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청양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공연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해 참여 청소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영미 관장은 "청양군이 타지역에 비해 선두적으로 청소년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며, 청소년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는 주인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에는 청소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충남도립대학교(진로심리상담센터)와 공동으로 2024년 또래상담 ‘다담’ 연합캠프를 지난18일부터 19일까지 부여군 일대에서 진행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충남도립대학교(진로심리상담센터)와 공동으로 2024년 또래상담 ‘다담’ 연합캠프를 지난18일부터 19일까지 부여군 일대에서 진행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고민 들어주는 친구 ‘또래상담자’ 한뼘 더 성장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충남도립대학교(진로심리상담센터)와 공동으로 2024년 또래상담 ‘다담’ 연합캠프를 지난18일부터 19일까지 부여군 일대에서 진행했다.

또래상담자의 역량 강화와 긍정적인 교류 활동을 위해 1박 2일간 운영한 이번 캠프는 청양 관내 중·고등학교와 충남도립대학교 또래상담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캠프 주요 활동으로는 △정림사지 견학과 수륙양용버스 체험 △레크리에이션과 고민 날리기 활동 △역할극을 통한 긍정적 접촉과 상호이해 등 또래상담자가 서로 교류하며 의사소통 기술과 자기표현을 향상하고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시연 센터장은 "청소년에게 가장 가까운 대상이 또래인 만큼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도와줄 또래상담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이번캠프를 통해 주체적으로 친구의 고민을 나누고 실천하는 또래상담자로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검정고시 대비반 성과 ‘인정’]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4월 6일에 진행된 2024년 제1차 검정고시에 응시한 3명의 청소년이 전원 합격했다고 밝혔다.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청소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강사 초빙(학습지원) △급식지원 △검정고시 교재 제공 △시험장 인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에서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지원과 교육 지원, 직업 체험 및 직업교육훈련, 자립지원 등의 사업을 전액 무료로 진행하고 있으며,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만 9세~24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박시연 센터장은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일찍 사회에 진출하는 학교 밖 청소년이 늘고 있다. 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2024년 상반기 진로체험처 방문점검 및 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2024년 상반기 진로체험처 방문점검 및 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진로체험처·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 꼼꼼 점검]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2024년 상반기 진로체험처 방문점검 및 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 인증 심사를 진행했다.

현재 청소년문화의집에 속해있는 군 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역 내 청소년의 진로체험 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점검을 통해 소속 체험처에 대한 안전 확인 및 프로그램 컨설팅,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

약 10일의 기간동안 등록된 체험처 총 46곳 중 21곳에 대한 점검을 마쳤으며, 신규 등록된 체험처 3곳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을 함께 실시하여 관리에 노력을 기울였다. 남은 25곳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 인증제 신청기관 2곳에 대한 현장실사도 진행했다. 체험기관 인증제 현장실사는 청양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와 함께 방문하여 체험처의 성격 및 환경, 안전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향후 권역별 심사와 전국 단위 중앙심사를 거쳐 7월에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한편 교육기부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현재 관내에는 총 6개의 인증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이영미 관장은 "청양군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서는 체험처 담당자와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 향후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체험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4일 대치면 일원에서 ‘나눔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한 청소년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4일 대치면 일원에서 ‘나눔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한 청소년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양군청소년재단 제공

[내가 텃밭에 직접 심은 채소… 자연·농업의 소중함 느끼기]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4일 대치면 일원에서 ‘나눔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한 청소년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양군 대치면에 위치한 ‘나눔영농조합법인’은 평소 관내 건강한 농산물 꾸러미 ‘시골맛보따리’를 직배송하는 마을기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소년 아카데미 청소년을 위해 농장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

중등반은 4월부터 7월까지, 초등반은 9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씩 운영되며 청소년들은 직접 농산물 재배 및 수확 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텃밭 채소심기 △농산물 이용 천연염색 △구기자순 김밥만들기 △감자샌드위치 만들기 △고구마 수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일회성 체험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한 청소년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영미 관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자연과 농업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나눔영농조합법인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의 건강한 방과후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종합서비스로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중 체험 프로그램과 생활관리(급식, 귀가 지원), 주말 전문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함께 바꿀 청소년 모여라]

청양군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31일까지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에 참여할 청소년 참가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2024년 충청남도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 ‘보드게임은 너무 어려워! Play With Us’를 진행한다. 진행 과정은 청소년들에게 보드게임 교육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 및 문제해결 역량을 키우고 역량강화 후에는 관련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지원한다. 마지막에는 배운 내용을 활용해 총 13회에 걸쳐 지역사회 구성원과(청소년, 지역주민, 어르신 등) 재능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 과정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청소년들의 대인관계 역량을 개발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보드게임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3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선착순 1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참가 신청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하면 된다.

이영미 관장은 "적극적인 공모사업 운영을 통해 우리 청양군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충청남도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은 도내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목적으로 충청남도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이 예산을 지원하며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역사회 변화 프로젝트 분야에 선정되어 250만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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