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서·이준규 의원, 축제 차별화·지역 문화자원 연계 강조
조대웅 의원, 신탄진청년주택 일조권 침해 아쉬움 표하기도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는 14일 제275회 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꼬집고 지역 발전과 민생과 관련해 제언했다.
이날 구정질문에는 의장을 제외한 7명의 의원이 전원 참여했다.
먼저 박효서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 나)은 구 대표 축제인 ‘대덕물빛축제’의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기존 축제와의 차별화 전략과 킬러콘텐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준규 의원(국민의힘·대덕구 가)은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이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된 소규모 브랜드로 이뤄진 '로컬브랜드 상권'으로 육성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관련 정책과 재정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전석광 의원(무소속·대덕구 다)은 “대덕구 신청사 등이 들어설 연축지구를 ‘제2대덕특구’로 조성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등 낙후된 대덕구 동북권에 획기적 변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흥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 가)은 신청사 건립을 ‘재정 블랙홀’이라고 칭하며 “매년 늘어나는 건립비용에 구 재정에 빨간불이 들어오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라며 “한정된 자원을 우선순위에 따라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효율적인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중·장기적인 재정 운용 계획을 설계할 것을 주문했다.
유승연 의원(무소속·대덕구 나)은 “장기 방치된 빈집에 대한 '빈집 활용 사업'이 주거 환경 개선뿐 아니라 인구 유입과 관광 명소화 효과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종합적인 사업 추진 전략과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빈집 활용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제안했다.
양영자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역 관급공사 하자 문제를 우려하는 한편, “완공 후 부실이 발생할 경우, 설계·감리·시공 과정에서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대웅 의원(국민의힘·대덕구 다)은 '신탄진청년주택'의 인접 건축물과 관련해 일조권 침해와 상가 건물로서의 유리한 환경을 들며 건축 인허가 과정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홍태 의장(국민의힘·대덕구 나) 은 "이 시간뿐 아니라 집행부와 수시로 소통하고 머리를 맞대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사무엘 기자 samuel@c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