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충청투데이 유아교육 캠페인]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 실내체험실·체험장 마련
올해 유치원 527곳·어린이집 137곳 교육 예정
유치원·어린이집 교원 대상 맞춤형 연수 진행
동화발표연구대회 등 통해 전문성 향상 도모
올바른 자녀 교육 위한 보호자 교육·상담 지원
심리·정서 체계적 진단 위한 전문기관 연계도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교육청은 ‘아이들이 행복한 충남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유아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유아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춰 유아들을 충남형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충남형 미래유치원을 구축해왔다. 유아들은 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놀이 교육으로 즐겁게 놀고 배우며 미래 인재로 자라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의 충남형 유아교육 운영 방향과 올해의 성과 등을 살펴보며 충남 유아교육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꿈을 키우는 유아교육원
충남교육청유아교육원은 충남도내 유아들이 다양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원에는 8개의 실내체험실과 7개의 실외 체험장이 마련돼 있어, 하루 동안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200여 명의 유아가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유치원 527곳, 어린이집 어린이집 137곳의 유아들이 유아교육원에서 체험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놀이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유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가족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가족 체험 프로그램은 1년 동안 480 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저출생과 다문화 가정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 기조에 발맞춰 소규모 유치원과 다문화 유아를 위한 맞춤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소규모 유치원을 위한 ‘찾아가는 놀이자람 체험교육’은 캠핑이라는 주제에 맞는 창의적인 놀이환경과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규모유치원 유아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유치원의 취원율을 높이고 있다. 다문화가정 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다우리 체험교육’은 문화예술공연 관람을 통해 유아가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며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특수교육대상 유아를 위한 ‘어울림 체험교육’도 운영한다.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에게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아교육원은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진행된 어울림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장애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모든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성장하는 교사 지원
유아교육원에선 교육과정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도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와 경력별 맞춤형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 직무연수는 교원 연구지원, 유치원 교육과정, 수업전문가, 유아교육 정책 직무연수로 구분돼 있다. 교직 생애단계별 직무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공립 신규 또는 저경력 방과 후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 도내 유치원에 찾아가는 소양교육 직무연수를 통해 역량 강화도 도모하고 있다.
유치원 교사들의 연구 지원을 위한 동화발표연구대회도 진행한다. 대회를 통해 유치원 교사들은 동화를 활용한 놀이 중심 수업을 확산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유치원 운영 직무연수, 미래형 유아교육 자료 개발 및 보급 등을 통해 교직원이 유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아교육원은 올해 ‘알쓸신모(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나는 모래놀이’ 자료를 개발해 도내 모든 유치원에 보급했다.
◆행복이 넘치는 보호자 지원
유아교육원은 유아의 행복한 가정을 위해 보호자 교육도 실시한다. 3~5세 유아 자녀를 둔 보호자를 대상으로 보호자 교육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보호자역량 강화교육 운영이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14번의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보호자 교육, 지역사회 연계 보호자 교육, 권역별 육아공감 토크 콘서트 등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는 보호자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매년 50번의 찾아가는 맞춤형 보호자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유아교육원은 도내 유치원을 선정해 보호자 교육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원과 가정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보호자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3세 유아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정서행동 발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유아와 보호자의 정서·행동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위한 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것이다. 자녀 양육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희망하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문기관 연계 상담도 지원한다. 보호자가 원하는 지역별 전문상담 기관에서 보호자의 심리와 정서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맞춤형 전문 상담을 1인당 매년 5회 이내 지원한다. 유아교육원은 다양한 보호자 교육을 통해 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올바른 자녀 양육이 가정 안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유아교육원은 충남 유아들에게 다양한 놀이를 통한 배움의 경험을 제공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또, 보호자에게는 맞춤형 연수와 전문 상담을 지원해 건강한 가정환경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교원에게는 맞춤형 연수와 자료 보급으로 전문성 신장과 배움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
*이 기사는 충남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