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청풍기전국대회
7일 장애인스포츠센터서 개막
3700명 참가 6일간 열전 예고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제15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가 오는 7일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해 12일까지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유도회가 주관하며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다. 3700여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을 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중학생, 동호인 선수가 대거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되며 엘리트 선수와 같이 경쟁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중·고·대학 및 일반부 유도선수가 출전한다. 대한유도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개인전 2384명, 단체전 142개팀 1300명 등 총 3684명이 참가 신청을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대회 고등부 우승자 16체급 16명은 국제 유·청소년대회의 출전권이 부여되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충북도내에선 150여명의선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지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북 유도가 30여년 만에 종합 3위를 차지하면서 초·중학교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초부 -42㎏ 신승엽(흥덕초), 여초부 -48㎏ 조서연(동주초), +52㎏ 김태희(무극초), 여중부 -57㎏ 최연주(옥천여중), -63㎏ 이창아(무극중), 남중부 -90㎏ 정종혁(대성중), 여일반부 -48㎏ 유주희(충북도청), -57㎏ 김주희(충북도청) 등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충북유도회 최왕수 회장은 "청풍기 유도대회가 우리나라 최고의 유도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대회 기간에 6500여명의 유도관계자들이 청주를 방문해 지속적인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를 전국의 유도 메카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